공교육에서의 영어는 교과서랑 실제 수업이랑 너무 차이가 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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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중2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학교 교과서는 약간 미국 초등학교 교재? 느낌이 나고
뭔가 “영어를 자연스럽게, 영어답게 익혀라“라는 의도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
실제 수업은 철저하게 문법 위주로 진행하거든요. 8학군 중학교에 다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시험문제는 진짜 온갖 문법들을 동원한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는데, 최상급에서 the를 생략한다던가 하는 3800제에도 어법끝에서도 수능 29번에서도 본 적 없는 좀 지엽적인 문법들을 막 내요.
그리고 겁나 길게 지문 주고 미친듯이 긴 문장에 밑줄 친 다음 ‘다음 중 어법상 옳지 않은 것을 “빠짐없이“ 있는 대로 고른 것은?‘ 이딴.. 짜증나는 문제를 내는데 수능도 1등급 나오고, 웬만큼 영어 잘하는 애들만 포진한 저희 학교에서도 오답률 72%를 찍었습니다.
학교에 좀 불만을 갖게 되는게..ㅋㅋ 8학군의 다른 중학교 기출도 빠짐없이 푸는데 저희 학교보다 어려운 영어를 발견한 적이 없어요.
얘기가 산으로 갔는데 어쨌거나 교과서는 ‘영어는 모국어로 익혀‘라고 말하고 있고, 수업은 ‘영어는 문법으로 익혀‘라고 말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시험은 교과서의 지문에 수업의 문법이 더해져요. 차라리 교과서를 확 바꿔서 무슨 3800제같은 문법 교재에 구문들 좀 주는 형태로 바꾸면 차라리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번 말도 안되는 영어 중간고사를 망치고 든 생각이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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