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매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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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언이 단독으로 관형어로 쓰이는 상황에서 질문인데요,
나는 진심어린 충고 하나를 받았다
라는 문장이 있을 때, 여기서 충고는 하나를 수식해주는 관형어이자 체언이라고 알고있는데요,
이 상황에서, "진심 어린"을 보니, 관형어는 다른 관형어를 수식 할수 있습니다. 라는 문제 선지를 저는 옳다고생각했는데,
해설에서 옳지 않다고 나오고 그 이유가 "제시된 관형어는 체언인 충고를 수식하기 때문에" 오답이라는데요
충고는 체언이자 관형어인데 이 해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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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형어는 수식해 주는 대상이 문장성분과는 층위가 다릅니다. 무슨 소리냐면 관형어는 항상 체언 또는 체언구를 수식한다는 것이죠
1. 철수는 멋진 옷을 샀다
2. 똑똑한 철수는 시험을 잘 쳤다
3. 철수는 착한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
4. 철수는 모르는 사람의 지갑을 훔친다
여기서 관형어는 각각 '멋진, 똑똑한, 착한, 모르는/사람의'입니다
공통점은 수식 대상이 모두 체언이라는 점입니다. 이걸 문장성분의 관점에서 보면 관형어는 정의가 불가능해집니다
'멋진'은 목적어 '옷을'도 수식하고 '똑똑한'은 주어 '철수는'도 수식하고, '착한'은 부사어 '사람에게'도 수식하고, '모르는'은 관형어 '사람의'도 수식하는 걸까요? 아니죠. 그렇게 볼 수는 없습니다. 만약 문장성분 관점에서 봐 버리면 관형어는 수식 못 할 성분이 없습니다. '모든 문장성분을 수식하는 문장성분'으로 정의하는 것은 말이 안 되죠. 이들 사이의 공통점을 찾아 정의하는 겁니다
이들 모두 수식하는 대상은 문장성분이 아니라 품사인 체언입니다. 옷, 철수, 사람, 사람 얘네들이 수식을 받는 것이죠. 즉 체언을 수식하는 문장성분이란 것이 관형어의 정의입니다
개념의 정의는 정확히 이해하셔야 합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 했고, 저도 동감하는 부분인데요, 선지에서 이 상황이라면, 관형어는 관형어를 수식 하는거로 볼 수 있니? 라고 제시를 해서, 풀어야 하는 입장에서 굳이 따지자면, 이 문장에선 체언이 그 자체로써 관형어로 쓰이니, ‘진심어린’이 체언인 충고를 수식했고, 그 체언의 문장성분은 관형어이다. 라는 생각의 흐름으로 옳다고 판단 했거든요, 지금은 충고가 하나를 수식하는 관형어가 아니라, “충고 하나”를 명사구로 생각하는게 더 맞는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작성자님의 진심어린 충고 고마워요
맞습니다. 그렇게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물론 구로 보지 않는 견해도 있긴 합니다만... 관련 연계교재 문제를 첨부해 드립니다(링크 댓글)
https://orbi.kr/00074689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