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매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826749
체언이 단독으로 관형어로 쓰이는 상황에서 질문인데요,
나는 진심어린 충고 하나를 받았다
라는 문장이 있을 때, 여기서 충고는 하나를 수식해주는 관형어이자 체언이라고 알고있는데요,
이 상황에서, "진심 어린"을 보니, 관형어는 다른 관형어를 수식 할수 있습니다. 라는 문제 선지를 저는 옳다고생각했는데,
해설에서 옳지 않다고 나오고 그 이유가 "제시된 관형어는 체언인 충고를 수식하기 때문에" 오답이라는데요
충고는 체언이자 관형어인데 이 해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3되면 확 떨어진다고 하는데 걱정됩니다。。。 고2모고 국어 계속 99。0‰였는데...
-
야 오르비언 2
왜 울고 있는거니? . . . 넣을께
-
8시 기상….
-
이미 알고는있지만ㅋㅋ그래도..ㅜㅜㅜㅜ
-
첸소맨 기대되네 0
내일 9시 ㄱㄱㄱㄱ 애니처럼 망쳐놨으면 죽인다 부순다
-
생명 지구 -> 사문 지구(생명 노잼 이슈 + 수능 망할까봐 우려, 다행히 지구는...
-
이채연 정도면 1
N수 하위 몇 퍼임뇨?
-
전 좋아했던 사람이 공부를 잘해서 하게 됨
-
찬우쌤 개잘생김 ㅅㄱ
-
세지 서바이벌은 40점대 중~후반 정도 나오는데 브릿지는 자꾸 이상한 개념 문제나...
-
왤케황밸인데 8
-
기하충이 되어보자
-
현여기더프인증 8
너무좆박아서할말을잃음
-
22번 지수로그 나온 실모는 소중히 보관중임 22번 수능 직전에 몰아서 다시 풀게 지수로그만
-
ㅈㄱㄴ고 스블 새롭게 듣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고2이고 정시파이터입니다 미적까지...
-
저 정공인데
-
국물이 고트임..
-
가고 싶어서 온것도 아닌데 맞기까지 해야함?
-
자꾸 뱃살 접혀서 하단 창이 자꾸 눌림 하....
-
네
-
그래도 넉넉하게 5년 잡으면 그 사이에 오지 않을까
-
아니씨발 왜 몰랏지
-
07도 이제 틀딱이지 14
ㅋ
-
공부도 못했으면 힘들었을 거예요 이게 제 유일한 가치예요
-
왤까
-
특히 10월의 공원 산책은 힐링 그 자체
-
재능이 없으니 슬프네요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
ㅋㅋㅋㅋㅋㅋ
-
후덜덜
-
9모 전후로 멘탈 이슈랑 건강 이슈 싹 다 오고 나서 복구가 안됨 잘하던 국어마저...
-
야식먹을거임 11
말리지마
-
민지야 힘내 0
파이팅
-
하앙♡♡ 9
ㅎ
-
배고프다 3
마음이라도 풍족해야지..
-
니얼굴
-
학파분들…. 남은공부 어캐하면 좋을지 훈수 ㅂㅌ 지금 브크 다 들었는데 체화의...
-
어디서든 눈만감으면 잠드는능력
-
자꾸 금지 단어 이 ㅈㄹ하면서 글 못 쓰게 하길래 캡쳐합니다
-
아 잠오는데 0
할게 너무 많다
-
인강을 한 번도 안들어봐서.. 괜찮을까요? 확통사탐이라 국어에 시간 많이 쓸 수 있긴해요
-
다른건 어느정도 맞게 쓴 것 같은데 1-1에서 화자를 못보고 (가) (나) 각각으로...
-
다른강의들은 당연한거 복습하는 느낌이었는데 스블은 ㄹㅇ 배우는 느낌이네..
-
백순이 개쩐다 퍄퍄
-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4
Like my father's come to pass Seven years has...
-
저처럼 대상포진으로 일주일 앓아눕지말고.....
-
진짜 수능 끝나면 12
베이스만 매일 6시간씩 하고 말거야
-
평소 수학문제를 10분-15분 정도 보다가 생각이 안 나면 답지를 보며 무엇을...
-
인서울 하위권인 학벌, 경력 미약 (1) Vs 인경기 중위권인 학벌, 경력 보통 (2)
관형어는 수식해 주는 대상이 문장성분과는 층위가 다릅니다. 무슨 소리냐면 관형어는 항상 체언 또는 체언구를 수식한다는 것이죠
1. 철수는 멋진 옷을 샀다
2. 똑똑한 철수는 시험을 잘 쳤다
3. 철수는 착한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
4. 철수는 모르는 사람의 지갑을 훔친다
여기서 관형어는 각각 '멋진, 똑똑한, 착한, 모르는/사람의'입니다
공통점은 수식 대상이 모두 체언이라는 점입니다. 이걸 문장성분의 관점에서 보면 관형어는 정의가 불가능해집니다
'멋진'은 목적어 '옷을'도 수식하고 '똑똑한'은 주어 '철수는'도 수식하고, '착한'은 부사어 '사람에게'도 수식하고, '모르는'은 관형어 '사람의'도 수식하는 걸까요? 아니죠. 그렇게 볼 수는 없습니다. 만약 문장성분 관점에서 봐 버리면 관형어는 수식 못 할 성분이 없습니다. '모든 문장성분을 수식하는 문장성분'으로 정의하는 것은 말이 안 되죠. 이들 사이의 공통점을 찾아 정의하는 겁니다
이들 모두 수식하는 대상은 문장성분이 아니라 품사인 체언입니다. 옷, 철수, 사람, 사람 얘네들이 수식을 받는 것이죠. 즉 체언을 수식하는 문장성분이란 것이 관형어의 정의입니다
개념의 정의는 정확히 이해하셔야 합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 했고, 저도 동감하는 부분인데요, 선지에서 이 상황이라면, 관형어는 관형어를 수식 하는거로 볼 수 있니? 라고 제시를 해서, 풀어야 하는 입장에서 굳이 따지자면, 이 문장에선 체언이 그 자체로써 관형어로 쓰이니, ‘진심어린’이 체언인 충고를 수식했고, 그 체언의 문장성분은 관형어이다. 라는 생각의 흐름으로 옳다고 판단 했거든요, 지금은 충고가 하나를 수식하는 관형어가 아니라, “충고 하나”를 명사구로 생각하는게 더 맞는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작성자님의 진심어린 충고 고마워요
맞습니다. 그렇게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물론 구로 보지 않는 견해도 있긴 합니다만... 관련 연계교재 문제를 첨부해 드립니다(링크 댓글)
https://orbi.kr/00074689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