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0 메타인지 리포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825556

현역때는 공부하는 모든 순간에
재수 초반에는 이틀에 한번씩
글고 뭔갈 깨달은 재수 중,후반에는 거의 없다가
재수 극후반에는 계속 있었던
호흡곤란,
이게 뭔지 생각해봤는데 과호흡도 아니고 공황장애라기에는 아예 안 쉬어지는 것보다 이불에 코 파묻고 숨쉬는 느낌이고 불안증폭됨. 근데 막 시험장에 뛰쳐나가고 싶다는 아닌데 글이 튕겨나가서 거슬리는 정도?
계속 탐구해본 결과 발동조건은 내가 무언갈 "should" 해야한다 라고 느낄때,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질 못 할거라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낄때 발현됨.
Ex)원래는 수학풀때 있었는데 수학점수 4등급=>1컷으로 오르니 사라짐. 영어도 작년엔 있었는데 목표점수를 1~2에서 3으로 낮추니 사라짐.
이번 수능 준비할때도 어김없이 찾아왔는데
지금은 덜함. 저번주에 엄청 심했고,
그래서 곰곰히 저저번주의 나와 이번주의 나의 마인드 변화가 뭐가 있었지 회고해보니
1.내 성적에 비해 목표가 높은 건수(갈려면 수탐탐 만점 국어영어 2)을 목표로 잡음.
=> 물론 수탐탐이 1컷~99 영어 88~78 or 국어 높2이론상 아예 불가는 한건 아니다만, 덕분에 해당과목을 틀릴때마다 심히 감정적으로 동요하는듯.
Sol1=> 일단 지금 성적으로는 널널한 내 두번째목표 설교를 노리자. 잘보면 그때가서 생각ㄱㄱ
2.지난주부터 순공시간에"만" 집착하는걸 멈춘듯
=>강의도 있고, 디스크때메 병원에도 가야하고, 사람이기에 어느정도 휴식취해야하는데 나에게 너무 엄격함. 오늘도 머리짜르고 오는길에 영어듣기했는데 이런 자투리시간에 힘들거나 그냥공부하기 싫어서 공부만해도 혼자서 자기 채찍질을 너무 많이함.
사람의 계획은 완벽할 수 없기에 예시로 오늘처럼 과제+미용실이 생긴다=> 계획했던 3시간분량 공부는 하기 힘듦=>3시간을 못 채운 나는 노력도 안하네=>자기비하=> 호흡곤란
Sol2 이런 레파토리에서 3시간을 못 채우는건 당연한거고 사람에겐 휴식이 필요하며 그게 더 효율적이다. 라고 마음먹으니 이번주는 저번 주보다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 듯.
3.기숙재수출신이라 여기가 재수하기좋은 기숙학원이 아니라는걸 계속 망각하는듯, 내 노력도 노력이지만 환경에 영향도 크다는걸 간과한 것 같음.
=> sol3 그런 의미로 요즘 칭찬란에 칭찬을 안 적은 것 같은데 이정도도 열심히 하는거고 충분하다고 멋지다고 나에게 칭찬해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히려 밤늦게 자지말자! 수면과 공부의지가 비례하는건 내 몸이 체감하니
sol4, 2시에는 눈을 감기, 보통 누워서 1.5~2시간 폰하니 12시땡하면 공부가 완성됐든 안됐든 씻고 침대로ㄱㄱ
=다음부터 3시 넘기는건 유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같은 F들은 주기적으로 사고정리글 같은걸 적어보는걸 추천함. 내 감정이 동요하거나 특정시간, 특정날에 공부시간이 줄어드는데는 이유가 있고, 그걸기록으로 모아 전반적인 내 생활,공부,가치관을 한발 떨어져서 관찰해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잘못을 했는지, 고쳐야하는거는뭐가 있는지 보임. 그로인해 궁극적 해결책도 강구해볼수있음.이게 내가 재수때부터 공부량이랑 코맨트 다는 이유임.
+삼성 자동수정 어케 없앰? 나 오타 배설자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연논 후기 0
1번 시발? 노가다쫌 하다가 포기 2번 an 겨우 구하고 풂 3번 국밥 4밥 국밥...
-
딸배 진짜 좃같긴 하네 14
한집배달인데 여기저기 다 들렀다가 오네 500m 거리 햄버거 배달이 50분 걸리는...
-
꽉막힌이해원느낌임 스타일이
-
공부를못해
-
병신이거도증명못해?라고매도당하는거가좋아요...
-
연례행사
-
성적취향메타임? 나는 약간 쓰담쓰담같은거
-
예쁜 양성애자 여자는 날 사랑해주기만 하면 사실상 이성애자임 0
난남자임 바람피우면 ㅂㅅ인 건 이성애자도 마찬가지잖아
-
뭔가 이상한데
-
공부하다가 안하니깐 진짜 할게 없음 공부를 안하면 지루함을 견딜 수 없는 몸이 되버렷
-
몇몇이 극도로 존나게 밝힘(강도) : 여자가 우위 대개 다수 밝힘(양) : 남자가 우위
-
야미~~~~
-
??
-
그 어차피 선택과목도 아니라 좋든 싫든 강제로 해야하는거잖아?
-
그냥 지능 검사 그자체였음 ㅋㅋ
-
'임산부의 날' 앞두고 6㎏ '임신부 체험복' 9시간 착용 걷기·먹기·화장실 등...
-
26시립대 논술 복기본 (손필기, 오류땜에 지워질수도) 3
일단 올려봄요
-
여기서는 엄청난 혐오의 대상이지만 현실에선 별 생각없음
-
순애만이 정답일뿐
-
형은BL물만들어서돈벌꺼야
-
유대인 청소해야된다는거랑 본질적으로 다른게 없음 그리고 동성애를 과하게 지지하는...
-
작년에 올린 자료 중 막판 스퍼트를 위한 수학 학습 자료 링크를 재업로드합니다....
-
언냐들이좋아한다는이야기가
-
3-2 내신 0
비교과는 당연히 버렸고 교과 한과목 1등급 확정이라 총 1.12 마무리햇음
-
지금까지 본 백합물만해도 ..
-
시립논 복기 올려야되는데
-
재수,반수,수시반수는 진짜 주변에 80%는 하던데 재수까진 학원들어가서 빡세게해볼걸...
-
유대인 모사드 얘네 비대칭전력 중 하나가 미인계라 조종안당하려면 게이를 수장 자리에...
-
음 그냥 그럴 수 있지 싶은
-
해모를 풀어보자 0
-
반수중인데 5
학원 들어가서 쌩재수하는 친구한테 열등감 조지게 느껴지는데 어떡하지 시발
-
공통수학2 잘 몰라도 수I 수II 하는데 지장 없나요? 5
미적분 할 때는 문제가 많이 된다고 하던데 수(하)를 좀 대충하고 수I으로...
-
개큰 기대중
-
하 이것들 맞춰본게 손에꼽음 에휴 상식적인 수준의 해석이랑 수열의 진행 고려해서...
-
내가 아니라 다행이라는생각이듬
-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보다 좌표찍고 오는 페미 집단이 더 많은거...
-
연논 후기 0
1. 작년에 일나서 보안 빡빡해진느낌 1시간 전부터 폰 종이 싹 걷고 아무것도...
-
주변학교들보면 그런곳도 많던데 우린 왜 중간으로 치냐 ㅜ 수능공부해야하는디
-
에 10
에
-
적중예감 퀄 왜이럼?? 13
시즌프리때도 그러던데 ABCD 미지수 뚫는 문제에서 ‘확정할 수 없음’ -> 이건...
-
궁금한점 2
학번은 24인데 바로 군대가서 내년에 24학번 1학년인데 학교생활 망한건가?
-
이건 계속 해도 상관없나요?
-
답이 3번임
-
안받아주나요;;
-
카톡 뭐고 이거 1
이상하게 바꿔놨네
-
아닌가?
-
내가 평소에 웃음이 없다 싶으면 외모출중한 이성과 대화를 3
나눠보세요 ㅈㄴ 내가 이렇게 밝은 사람이였나 싶음 “내가 남자를 밝히는 게 아니라...
-
이제 다음 주 부터 달려야지
-
동양에 유교사상이 괜히 있는게 아닌데 그게 21세기 와서 한순간에 사라지는게 너무 슬픔..
힘내세요….

위로받자고 쓴 글은 아니긴한디고마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