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0 메타인지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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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는 공부하는 모든 순간에
재수 초반에는 이틀에 한번씩
글고 뭔갈 깨달은 재수 중,후반에는 거의 없다가
재수 극후반에는 계속 있었던
호흡곤란,
이게 뭔지 생각해봤는데 과호흡도 아니고 공황장애라기에는 아예 안 쉬어지는 것보다 이불에 코 파묻고 숨쉬는 느낌이고 불안증폭됨. 근데 막 시험장에 뛰쳐나가고 싶다는 아닌데 글이 튕겨나가서 거슬리는 정도?
계속 탐구해본 결과 발동조건은 내가 무언갈 "should" 해야한다 라고 느낄때,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질 못 할거라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낄때 발현됨.
Ex)원래는 수학풀때 있었는데 수학점수 4등급=>1컷으로 오르니 사라짐. 영어도 작년엔 있었는데 목표점수를 1~2에서 3으로 낮추니 사라짐.
이번 수능 준비할때도 어김없이 찾아왔는데
지금은 덜함. 저번주에 엄청 심했고,
그래서 곰곰히 저저번주의 나와 이번주의 나의 마인드 변화가 뭐가 있었지 회고해보니
1.내 성적에 비해 목표가 높은 건수(갈려면 수탐탐 만점 국어영어 2)을 목표로 잡음.
=> 물론 수탐탐이 1컷~99 영어 88~78 or 국어 높2이론상 아예 불가는 한건 아니다만, 덕분에 해당과목을 틀릴때마다 심히 감정적으로 동요하는듯.
Sol1=> 일단 지금 성적으로는 널널한 내 두번째목표 설교를 노리자. 잘보면 그때가서 생각ㄱㄱ
2.지난주부터 순공시간에"만" 집착하는걸 멈춘듯
=>강의도 있고, 디스크때메 병원에도 가야하고, 사람이기에 어느정도 휴식취해야하는데 나에게 너무 엄격함. 오늘도 머리짜르고 오는길에 영어듣기했는데 이런 자투리시간에 힘들거나 그냥공부하기 싫어서 공부만해도 혼자서 자기 채찍질을 너무 많이함.
사람의 계획은 완벽할 수 없기에 예시로 오늘처럼 과제+미용실이 생긴다=> 계획했던 3시간분량 공부는 하기 힘듦=>3시간을 못 채운 나는 노력도 안하네=>자기비하=> 호흡곤란
Sol2 이런 레파토리에서 3시간을 못 채우는건 당연한거고 사람에겐 휴식이 필요하며 그게 더 효율적이다. 라고 마음먹으니 이번주는 저번 주보다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 듯.
3.기숙재수출신이라 여기가 재수하기좋은 기숙학원이 아니라는걸 계속 망각하는듯, 내 노력도 노력이지만 환경에 영향도 크다는걸 간과한 것 같음.
=> sol3 그런 의미로 요즘 칭찬란에 칭찬을 안 적은 것 같은데 이정도도 열심히 하는거고 충분하다고 멋지다고 나에게 칭찬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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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밤늦게 자지말자! 수면과 공부의지가 비례하는건 내 몸이 체감하니
sol4, 2시에는 눈을 감기, 보통 누워서 1.5~2시간 폰하니 12시땡하면 공부가 완성됐든 안됐든 씻고 침대로ㄱㄱ
=다음부터 3시 넘기는건 유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같은 F들은 주기적으로 사고정리글 같은걸 적어보는걸 추천함. 내 감정이 동요하거나 특정시간, 특정날에 공부시간이 줄어드는데는 이유가 있고, 그걸기록으로 모아 전반적인 내 생활,공부,가치관을 한발 떨어져서 관찰해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잘못을 했는지, 고쳐야하는거는뭐가 있는지 보임. 그로인해 궁극적 해결책도 강구해볼수있음.이게 내가 재수때부터 공부량이랑 코맨트 다는 이유임.
+삼성 자동수정 어케 없앰? 나 오타 배설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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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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