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어원: 갈치는 칼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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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임
'칼'의 옛말은 '갏'이었는데 '갏+-티'가 '갈치'가 된 것
칼처럼 생겨서 그럼 ㅇㅇ
근데 이 경우는 어원 의식이 옅어져서 '고키리(곻+길-+-이)'가 '곻>코'의 변화와 함께 '고키리>코키리>코끼리'라는 ㄱ>ㅋ을 겪은 경우와 달리, '갈치>칼치'를 겪지 않았습니다(일부 방언에서는 칼치로 씁니다). '고뿔'도 비슷합니다. '코'는 '곻>코'의 변화를 겪었는데 '고뿔(곻+ㅅ+블)'은 '코'에서 왔다는 어원 의식이 옅어져 '곻>코'의 변화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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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