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논 직전 재수생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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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다음날 재수하겠다 선언하고 이후 여러 대학에 논술 이야기 나오니 흠.. 아 내년엔 논술로 한번 해볼까? 이렇게 시작해서 1월부터 단과 다님.
남들은 논술을 무슨 1월부터 시작하니 8월 여름방학에 해도 늦지 않니 개ㅈㄹ을 했지만 내가 수학을 올릴거란 보장이 없고 설령 오른다 해도 다른 과목이 유지될거란 보장이 없다는것을 잘 알았기에 그냥 내 방법대로 가보자 하며 시작했음
그리고 그때 제일 충격은 논술은 글쓰기가 아니라 읽기 시험이다
내 통념이 박살난 순간이였음. 수업도 너무 간단하고 당연하고 이렇게까지 논술이 간단한거였나 싶을 정도였음
막 유시민급 필력이 요구되거나 그럴줄 알았는데..
그동안 항상 과거시험이라 생각했는데..
물론 아직 붙은것도 심지어 시험을 본것도 아닌만큼
합격하기 전까진 누구한테도 고맙다는 인사를 할수 없지만
재수하며 많은 통념이 깨져 결과가 어찌되는
내 삶 자체를 바꾼건 변함 없는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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