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N [1399732] · MS 2025 · 쪽지

2025-09-25 12:40:33
조회수 4,581

(꼭 봐주세요) 돈없는 학생들 착취하는 업계 종사자 폭로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806023

저는 최근 충격적인 실태를 직접 보고, 더는 참을 수 없어 이 글을 씁니다. 문제 제작 외주 시장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폭로합니다. (A씨라고 지칭하겠습니다)



1. 건당 몇 천 원으로 ‘노예 부리듯’


A씨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수학 문제 제작과 풀이, 검수 작업은 건당 800원에서 1500원 수준으로 외주가 돌아갑니다. 일은 주로 돈이 급한 수험생, 혹은 대학생들에게 맡겨집니다. 이들은 고난도 문제를 직접 설계하거나, 평가원 스타일에 맞춘 풀이와 검수를 맡는데, 막상 받는 보수는 턱없이 낮습니다. 문제 한 개를 만들기 위해 몇 시간을 들이는 걸 생각하면, 시급으로 환산하면 편의점 알바보다도 훨씬 못한 수준입니다.



2. ‘중개자’는 수십~수백만 원 챙겨


더 충격적인 건, 이 구조를 만든 업계 종사자 A씨입니다. A씨는 자신은 “입만 털면 된다”고 공공연히 떠들고 다닙니다. 실제로 카톡에서 직접 “자기는 거의 문제 좀 만들고 입만 털고 돈 번다”고 자랑하는 메시지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증거 캡쳐 보관 중). 학생들에게는 문제 하나당 몇 천 원을 던져주면서, 본인은 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수십만 원, 많게는 수백만 원을 가져갑니다.



3. 학생들을 ‘노예처럼’


문제는 단순히 불합리한 구조에 그치지 않습니다. A씨는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일을 독촉하며, 마치 노예 부리듯 부립니다. 너네들이 잘하면 결국 수십만 원을 받는다고 속이고, 실제로는 10건 가까이 해도 몇 천 원, 몇 만 원만 떼어주는 식으로 노동 착취가 반복됩니다.



4. “수학 잘하는 애들은 사회성 없다”는 궤변


해당 업계 인물 A씨는 심지어 “수학 잘하는 애들은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다. 대신 자기가 높은 언변으로 너네같은(저 포함) 애들의 수준 낮은 문제를 잘 마케팅 해 팔아 사회를 굴려간다”며 스스로를 정당화했습니다. 착취를 정당화하는 오만한 태도에 기가 막혀, 저는 결국 카톡과 오르비에서 그를 차단했습니다.



5. 제가 글을 쓰는 이유


저는 이 구조를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 보지 않습니다. 이는 A씨와 연계된 업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이며, 학생들의 열정과 능력을 값싸게 갈아 넣어 만들어진 착취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쪽지 주시면 관련 내용과 증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뒷감당이 두려워 여기서는 실명 언급을 피하지만, 이런 만행이 더는 묻히지 않길 바랍니다.


Ps. A씨는 오르비에서도 활동중입니다 (유명세가 크진 않은 상태입니다만, 이런 되먹지 못한 인간이 나중에 교육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날이 올까봐 참지 못하고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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