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국어만 안되니까 ㄹㅈㄷ 정병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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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3나올 실력은 아닌거같은데 왜 3이 나오지
그리고 수학은 발로 풀어도 3은 안나올거같은데 국어는 왜 최선을 다해서 풀어도 3이 나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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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래서 걍 하루에 국어 7시간 박는중임
하ㅠㅠㅠㅠ진짜 이런데도 공부가 재능이 아니라는 사람들 보면 너무 화가나요ㅠ
심지어 나는 어렸을 때 책도 많이 읽었는데 이럼...이젠 더프도 못봐도 걍 코웃음만 나오고 감정이없음..
언어적 재능이 있으면 편한 건 맞지만 수능 국어는 재능이 없다고 뚫을 수 없는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힘드신 부분이 있다면 조언 드리고 싶은데 어떤 게 안되시는 건가요? 시간 분배? 독서? 문학? 선택? 쪽지나 댓 주시면 최선을 다해 답해드릴게요
헉 진짜요?? 감사합니다ㅠㅠ 지금 쪽지 보낼게여!
시간분배 + 언매가 젤 큰 이슌거같음. 작년 6모 딱 한 번 고점 찍은적 있었는데 그때 이상하게 집중이 잘돼서 점수도 잘받음
근데 그 이후로 한번도 그때의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겠고 자꾸 시간에 쫓기니까 지문을 잘 읽기보다 자꾸 선지에 비비는 버릇생김
언매>독서>문학 순서로 푸는데 언매 풀때 속도가 안나서 장문형 버리는데도 15분걸림.
독서는 유신 방법대로 풂
근데 자꾸 이상한데에서 핀트가 나가서 틀림
이번 9모 같은 경우엔 가나형 지문 추론형 문제에서 밑줄 친 부분 읽고 역사적 독해는 미래를 이미 지난 과거처럼함<< 이거 인지했는데 현재가 아니라 미래 얘기해야하는거 아닌가 생각해서 틀림
문학은 시같은거 읽을때 걍 다 튕겨서 뭔 소린지 모르고 걍 풂.
9모 문학에서 4개 틀렸는데 1문제는 복합형, 3문제는 현소에서 나감
복합형에서 수필 읽다가 개 튕겨서 가치를 부여하기 나름 << 이 주제 캐치못해서 틀림
현소는 걍 개튕기고 문제 들가니까 첫문제부터 간접인용은 -라고 가 들어가야지 않나 << 이 생각 때문에 틀렸음
유일하게 맞은 문제는 모두가 이미 알고 있었음<< 이거 아닌거 캐치해서 맞음
제 생각엔 걍 대충 날려먹는게 문젠거같은데 왜 현장에서 날려먹게 되는건지 원인을 모르겠음
1. 언매에서 속도가 안난다.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6평은 몰라도 9평은 확실히 언매에 불을 질러놨어요. 제 생각엔 수능 때 언매는 여전히 불, 독서는 9평보다는 어렵게, 문학은 9평보다 살짝 쉽게 출제될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 언매를 무조건 15분 컷 내야한다고 압박을 받지 마시고, 풀 수 있는 걸 풀고 시간을 남겨놓고 돌아와서 다시 본다는 마인드로 가세요. 독서 깡 피지컬이 되면 독서를 25-30분, 문학 20-25분 컷 내고 언매에 20분 이상 쏟아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독서 깡 피지컬이 안된다 하시면 언매 15분 제한은 유지하시되 그 시간 안에 11문제를 다 풀고 다 맞춰야겠다는 태도가 아니라 풀 것만 다 풀고 시간을 최대한 남겨먹자는 태도로 가셔야 합니다.
2. 문학, 독서에서 디테일을 못 잡는다.
이건 시간에 쫓겨서 그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사실 지문을 흐린 눈으로 읽거나, 혹자는 발췌독이라고 부르는 미친 짓을 하면, 문제를 풀면서 지문 전체를 다섯번은 더 봐야 합니다. 여기부터는 독서와 문학이 다른 얘기로 가니 나눠 쓰겠습니다.
3. 독서에 관해
지문을 한 번 읽을 때 최대한 정확하게 독해를 하고, 모든 정보를 암기하기보다 지문의 갈래(기술, 인문, 법, 경제 등)에 따라 문제에 나올 것 같은 부분이 어디인지 표시하거나 기억해놓은 채로 문제 풀이에 들어가세요. 예를 들어 기술이라면 기술의 목적을 항상 상기시킨 채로 독해를 하시면 기술의 흐름이 기억에 남으니 문제에서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 어디쯤 있는지 기억이 나실 테고, 그럼 그 부분만 다시 읽고 선지 판단을 빠르게 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법 지문이라면 법의 입법 목적과, 규율하고 있는 관계(임대인vs임차인 등), 그리고 그 법의 예외를 중심으로 독해하고 보기 문제에 적용하면 지문 전체를 여러번 읽으며 시간을 버리는 행위는 하지 않겠죠.
댓이 더이상 안달려 새로 씁니다.
4. 문학에 관해
4등급 이하라면 연계 공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연계 공부를 하는 이유는 연계 지문이 나왔을 때 상황 파악의 유리함+<보기>보다도 풍부한 나의 배경지식을 토대로 선지 판단을 빠르게 가져가고 시간을 남겨 선택이든 독서든 다른 곳에 쓰기 위함인데, 현실적으로 4등급 이하는 연계빨을 잘 못받습니다. 내용을 알고 있는 지문이라도 선지 판단이 빨리 안 될 확률이 높거든요. 그러니 인물, 배경, 긍/부정어를 바탕으로 모르는 지문의 상황 파악을 빠르게 하는 법을 먼저 익히시고, 그 상황을 토대로 정서를 추론하는 연습을 하세요. 현대시든 현대소설이든 고전시가든 고전소설이든, 갈래와는 상관없이 평가원이 문제를 내는 스타일은 비슷합니다. <보기>의 시각에 입각해 작품을 이해하고 선지를 제끼는 게 수능 국어 문학의 전부입니다. 문학을 푸실 때는 <보기>를 먼저 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그 시각에 입각해서 작품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연습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평가원에서 정해놓은 '선'이라는 게 있습니다. 어떤 문학 개념어 (경외감, 내면 수양 등)에 대해 이정도 뉘앙스면 맞다, 이정도 뉘앙스면 틀렸다는 선이 있는데 그 선을 기출 분석을 통해 찾으시고, 그 선을 넘어간 선지는 제껴버리고 그 선에 간당간당하다면 데리고 가되 그 선 안에서 확실히 맞거나 확실히 틀린 선지를 고르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