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모 22 9모 47 현돌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766154





제가 현자의 돌 후기를 쓰는 이유는 리뷰에 따른 보상을 받기 위함이지만, 딱히 현자의 돌을 추앙하거나 억빠, 억까 하고 싶은 마음은 없기에 단순 정보 전달성으로 글을 올리니 참고 정도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내신으로 생윤 공부를 하고서, 6월 모고 직전 사탐런을 선택해 제목과 같이 22점이라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딱히 별감정 없었던 이유는 딱히 공부를 진정 시작하지 않았다는 생각에서 나왔습니다. 이후에 김종익 선생님 커리큘럼을 선택해 내신때 한부분, 안한 부분 맞추어 들으며 2배속으로 듣거나 다시 듣거나 하며 제 페이스에 맞추어 들었습니다. 김종익 선생님 해설과 필기는 정말 자세해 현돌 실개완 교재에 따로 적어놨을 정도입니다. 다만, 시기가 시기인만큼 남들보다 내가 뒤쳐진 만큼, 강의를 두배속으로 듣더라도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좋은 강의이지만 상식적으로 생윤만 공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때부터 강사의 필기 없이 오로지 개념서를 찾고자 했고, 강사 필기를 사볼까? 고민도 했지만 현자의 돌 칼럼을 보며 현돌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게 더 특히 현자의 돌, 특히 실개완이 좋았던 이유는 내신에서의 배경지식, 김종익 선생님 강의를 들어본 경험이 어울려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자의 돌 교재, 특히 실개완은 어렵습니다. 다수 원전 내용과 텍스트로 이루어진게 대부분이고 기본적으로 텍스트에 익숙치 않거나 전반적인 배경지식이 없는 입문자용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내신이나 강의를 통해 개념이 잡혀있지만 타 강사의 기초강의부터 시작하기엔 늦고, 정말 내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하고 싶다면 현자의 돌을 적극 추천합니다. 실개완 교재를 누군가는 한달만에, 누군가는 2주만에, 빠르게는 1주일만에 다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저는 타 강좌의 커리큘럼에 대비되는 현돌만의 장점이자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모르는 것을 7, 아는 것을 3을 공부해야한다." 현우진 선생님께서 하신 이 말씀이 제 개인적인 공부의 모토인데요, 주체적으로 정말 모르는 것을 공부할 수 있는 교재가 현자의 돌입니다. 특히 교재와 더불어 현자의 돌 칼럼은 내신에서의 수렴적인 사고가 발산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 해줍니다. (저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변증법적으로 발산적인 사고는 수렴적인 사고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여전히 9월달이 지난시점에서 입문용으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다른 공부를 제쳐두고 현자의 돌만 공부할 수 없이 저희는 시간이 한정적입니다.) 실개완과 기시감이 정말 제게 원하는 공부를 하게 해주었고, 저는 이어 현자의 돌 모의고사를 구매했습니다. 저는 수학이던, 영어이든, 해설을 가장 중요시하는데요, 그러한 점에서 타 교과 포함 본 교재 중 현돌이 가장 자세합니다. 특히 모의고사에서 틀린 부분의 해설을 따로 찾아보지 않고도 완전히 이해 된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굳이 단점을 뽑으라면, 정오사항과 오탈자입니다만, 저는 교재를 늦게 구입해 어느정도 정정된 면이 있었고 700p가까이 되는 교재에 한 두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이렇다는 것이지, 수능특강 등에 비교해서 볼 때 그리 단점도 아닌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9월 모의 평가가 끝난 이 시점에 생윤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로 사탐런을 택해 그것도 현자의 돌 교재를 구입하는 것은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채 2개월이 남지 않은 시점 생윤만 공부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면 단기간에 비약적인 상승은 "다른 공부와 병행 하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현돌 이외에는 다른공부를 병행하며 단기간에 상승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 시점에 현자의 돌 교재를 구입을 고려한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심리학과는 뭐함 5
아주 기적적으로 수능만점을 받는다해도 꼭 심리학과에 갈 건데가면 정확히 뭐 배워요?...
-
ㅋㅋㅋㅋㅋ
-
李대통령, 수능 사회·문화 과목 폐지, 기존 선택자 물2로 강제 변경 10
李대통령, 수능 사회·문화 과목 폐지, 기존 선택자 물2로 강제 변경 이재명...
-
개 ㅈ 슼 0
ㅅㅂㅅㅂㅅㅂ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주인 잃은 레어 1개의 경매가 곧 시작됩니다. 스물다섯번째 밤"비선별인원" XDK...
-
언매 84 보정 1 가능한가요? 9모 4등급 따린데…
-
애들 많은 동네는 학부모들 입소문 하나에 잘되고 망하고가 갈린다는데 ㄹㅇ임?...
-
장례식 5
오늘 할아버지께서 별세하셨는데 서울에서 지방까지 가야돼서 5일정도 공부를 못하게 될...
-
노베라고해서 들어가면 의뱃이 뱃지 안달고 노베 코스프레하는 기만글이고 진짜 노베인...
-
불호보다 호가 훨씬 많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
공부 너무 어렵다 16
이제 쿨쿨
-
Hey, Guys and Gals, This is Ryan from Busan. Enjoy!
-
작년 6모랑 수능 적백인데 중간고사 때문에 급하게 4시간 정도 제가 봐주길 원하시더라구요
-
내가 3개월뒤면 재수생이라는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1
나는 영원히 현역인줄 알았지
-
실모는 처음풀어봐서 잘모르겠네요ㅛ
-
1컷 몇보심
-
9평 화미생지 91 88 3 44 40인데 1주일에 순공 70시간이상씩 공부하면...
-
세달만.. 아니 한달만.. 아니 일주일 전부터 들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내...
-
조선 시대 0
내시의 성생활에 관한 다큐를 본 적이 있는데 결론적으로 아주 성생활이 불가능한 것은...
-
제스트랑 동학이 숨도 못쉬노
-
가지고 계신분 없나요... 쪼매 급한디 함만 도와주시믄 감사하것습니다
-
세계의벽절대안높아 15
할수있어남자는뭐?자신감!자신감!남자는뭐??자신감이야..일단붙어봐야될거아니야.저질러보고...
-
이게 진짜다
-
사는게 쉬웠으면 0
이런글 쓰겠냐?
-
유전자를 합성하여 새로운 생물을 인공적으로 만드는건데, 윤리적 논란이 없기가 힘들어보이네요
-
더프정법진짜 2
사람을화나게하네요
-
이해원 시즌2 어렵다고 느끼는편인데 그냉 이대로 설맞이 시즌2 할까 시즌1할까
-
보통 낮은 2등급 정도 나오고 이번9모는 찍맞없이 80점 나왔습니다 (13, 15,...
-
특히 사설에서 문제 당 몇분정도 쓰시나요ㅠ 확통에서 몇분 써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모고 형식으로 되어있는 빨더텅이 나음 아님 걍 검더텅이 나음? 개념에서 자꾸 나가서 양치기하려구요
-
인서울 공대 지망하고 학종 생각하고 있습니다 2학년 때 수1,2 미적까지했고...
-
준비끝 0
여기 폐건물 많으니까 쌉가능이다
-
수탐 백분위가 100, 99가 뜨고 국어가 3등급 초중반 정도인 백분위 84~85...
-
대한민국에서 제일 쉽고 빠르게 뒤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고통은 상관없음
-
“교수님은 성추행범” 학과 단톡방에 글 올린 남학생, 재판서 무죄 1
검찰은 벌금형 약식명령 내렸으나 법원 “공익 목적 인정”하며 무죄 선고 소속 대학...
-
대 황 젠 0
결승까지 가주라ㅡ
-
정말 단 한가지도 없음??
-
ㅋㅋ
-
궁금증 0
북한,러시아,우크라이나 이런곳으로 어찌저찌 들어가서 죽으면 시신 못찾아요??
-
9덮 1
언미생지 81 100 2 45 47 어디감요
-
9덮을 봤는데 어려운 문제는 다 맞춰놓고 자꾸 쉬운문제에서 조건을 놓친다든지...
-
한국에서 수험생활 하면 뭘 선택해도 후회가 남는 듯 3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친구들이랑 보내는 시간 없이 공부만 하면 성적은 오르겠지만...
-
조의금은 저에게 보내주세요
-
궁금증 0
성인이 해외로 혼자 여행가서 자살하면 어떻게 처리하나요?
-
ㄱㄱ혀
-
문자 하나는 다른 문자의 식으로 이루어진 함수라고 봐도 무방한거 같아요 물론 연관이...
실모중에선 현돌모 시즌 1, 다지선다, 파이널 이정도 하면서 취약한 부분 실개완으로 메꾸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