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에서 철학과로 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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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에서 철학과로 전과하려는데
나중에 로스쿨 가려고 한다는데
제가 그래서 복전하는게 안낫냐고 물어봣는데
자기는 경영대 과목 듣는게 너무 무의미한거 같대요.. 왜 듣는지 모르겠구.. 재미도 없고..
그래서 철학과로 전과 하려고 한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 생각에는 로스쿨갈거면 경영대가 그래도 나을거같은데......
학교는 서울대에요..
얘가 09때 언수외도 300맞고 그런 앤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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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놈이네 했다가
설경느님인거 보고 아...
그냥 맘대로 하게 두세요.
어딜 가도 자기 맘대로 해도 성공할 그릇 아닌가여 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로스쿨까지 생각하면 무조건 복전가야되는거 아닌지.. 설경느님이라 뭔 수가 있는건지 ㄷㄷㄷ.....
ㄷㄷㄷ 비범하네여 뭔가
주변에서 말리는 목소리 쩔텐데 존경스럽네요
자기 하고싶은 공부 하려고 ㅎㄷㄷ
부끄러워지네
그냥 단순히 수험생의 마인드로 본다면 설경을 접고 철학과로 간다는게 이해가 안되겠지만,,,
물론 저도 그닥 이해가 되는건 아닙니다만
그냥 제가 들었던 수업 중에 로스쿨 설립에 관여하셨던 분이 있으셨는데
그 분 강의를 들었던 점에서 뭔가 연관되어 보이네요
그 교수님이 영국과 미국에서 대학원을 마치시고 교수님이 되셨는데
학부 시절에는 철학과를 나오셨다고 하더군요
본인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법조인이 되고 싶었고 아버님도 판사이셔서 당연히 법대 진학을 생각했는데
진학 시기에 아버님이 철학과를 가라고 하셨대요
진정한 법조인이 되고 싶다면 생각하는 힘부터 기르라고
법에 대한 지식과 기술들은 대학원에서도 할 수 있으니
가장 기본적인 마인드부터 기르시길 원하셨다고 하시더군요
교수님 본인은 그때 그 길을 갔던것이 상당히 도움이 되셨다고 하셨어요
그에 덧붙여서 법조인의 길을 가고 싶다면 법 철학적인 공부를 꼭 챙겨서 열심히 하시길 당부하셨고요
최근의 로스쿨에서 교수님들이 법철학적인 과목을 강의하고자하면 학생들의 반발이 있다고하셔서 아쉬워하셨더라는,, 그런
꼭 나쁘게 볼 일도 아닌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