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균선생님 [384824] · MS 2011 (수정됨) · 쪽지

2025-09-20 10:45:19
조회수 759

[칼럼] 영어 9월 더프/전대 동시 분석!! 신성균T - 질문 받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746715

1. 더프 - 어려운 것 없이 100점 받았어요 (시간 20분 남음) 


1등급 예상 : 8~10%


1) 본문만 놓고 보면 1등급 12~15% 

듣기 평가가 약한 학생들 틀릴 만한게 2~3개 있음. 

그래서 본문 보다 듣기 더 틀리거나 비슷하게 틀려서 80점대 후반 애들 많을 듯.


2) 빈칸 문제에 등장한 글의 소재가 복잡하지 않았음. 

친숙한 소재여서 

기본적인 배경지식 (문이과/ 선천후천/ 주관객관/ 집단과개인 등등) 을 통해서

풀 수 있는 여지가 많았고 빈칸 주변에 힌트를 잘 주셨음. 


한두 문제는 조금 더 섬세하게 보는 것을 요구하지만

영어 버려서 감각 떨어진게 아니라면 파악할 수 있음. 


그래서 수능이나 9월보다 약간 단순한 느낌의 글 

(소재의 표현이 심오하진 않았음)


글 구조는 작년과 재작년 수능을 참고한 듯. 

조금더 고난도 문제가 두개 정도만 더 있었으면 

거의 수능 느낌에 근접했을지도. 


(단지 수능에서 요구하는 표현과는 이질적인 문장 표현들이 나오는 걸 보면

논문 발췌라기 보다는 A.I 쪽 내용이 담겨지고 있다는 생각이 듬. 

A.I 가 만들어준 지문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읽고 변형시켰다는 생각. 

왜냐하면 A.I 는 논리전개가 매우 일관적이고

특정한 어조, 표현들을 자꾸 쓰는데 그런 느낌이 글에서 보였음. 


그래서 어려운 단어와 표현을 써도 정답은 선명함. 

그렇지만 평가원은 이것과 다름. 

단어가 쉬워도 표현방식이 인간이 의도한 게 담겨있으면 읽는 사람에게 모호함을 줌. 

그래서 글을 잘 정리하고 포인트를 잘 잡아야 하는데

A.I는 글이 여러가지 표현으로 산만하더라도 

글의 방향이 일관성이 있어서 정답이 쉽게 보임. 


그래서 본인 역시도 문제 제작을 할 때 

논문 발췌 지문을 사용할 때가 많고 (빈칸)

A.I를 사용하더라도 그 내용을 다시 영작해서 

큰 논리는 유지하지만 표현을 평가원 스럽게 변형해야함. 

초창기 변형문제를 A.I 로 만들었다가 후회 했었음. 


그렇지만 대성팀들도 워낙 잘하시는 분들이라

이런 느낌은 없어지고 평가원 적 문제가 나타날 듯)


3) 이번 더프는 어떤 기술적으로 접근해야 하기 보다는 

   (독해 기술이나 정답 풀이 기술 : 인강에서 강사들이 이야기하는) 


기본적으로 글을 해석하는 능력이 있으면 1등급을 충분히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음.


<이건 평가원 기조와 약간 다름. 평가원 고난도는 해석적 능력보다 주요 포인트 확인능력과

 그것을 조합하는 능력이 중요. > 


그래서 해석과 듣기가 잘 되는 학생들 경우

백점 내지는 97점이 생각보다 많을 수 있음. 전체3% 이상 예상 


4) 아쉬운 점 : 고난도라고 할 만한 문제가 보이질 않았음. 

빈칸 두문제 정도와 순서삽입에서 하나 정도 난이도를 올려주면

1등급 % 가 5~6%로 위치되었을 것 같음


5) 잘한 점 : 단어가 너무 어렵지 않고 무난하였음. 

 그건 수능에서 향하는 평가원 스러운 방식이었음. 

 그리고 다른 과목에서 점수가 덜 나와도 

 영어에서 희망을 가지게 만듬.  


6) 최종 평가 


대성팀이 만든 문제 중에 가장 쉬운 편에 속함.

왜 이렇게 냈을까 생각해봤는데 의도적인 것이라 생각함. 

수학과 탐구에 난이도를 두고 

언어와 영어는 무난하게 만들어 준 것이 아닐까 생각. 


즉 대성이 바라보는 올해 수능의 기조가 이러하든지

아니면 전체 과목을 다 어렵게 할 수 없으니 

영어를 쉽게 만든 것이 아닐까. 



2. 시대인재 전대모의


1) 1등급 2~4% : 100점 (7분남음 - 9월 모의 느낌)


난이도 조정을 위해 만든 문제가 5개 정도 보였음.

즉 1등급은 수가 적을 수 있지만 2등급 수는 많을 유형. 


21번은 3점이라고 하기에는 어렵지 않은 문제.


24번은 병렬구조인 지문들을 제외하면 글의 마지막 부분에 정답을 표현해 주어서 

          문제 푸는 기술을 숙달하지 않으면 틀리 수 도 있음. 


2) 전대 모의 고사의 장점은 빈칸이었음. 


4문제 모두 잘 만들었음. 

난이도 있게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이 글 여기저기에서 느껴짐. 

(저는 시대인재 파도 아니고 대성 파도 아님. 

 대성 프리미엄 모의고사 좋아함. 아주~~) 


31번은 빈칸 바로 아래줄에 단서가 강력하게 있었고

32번부터 34번까지 전부 글의 소재가 기존에 다루던 내용과 조금 다르고 

그것을 심오하게 잘 표현하였음. 


첫째줄이나 도입부분은 A.I. 를 이용한 것과 같은 어조가 등장하여

비유적인 표현들이 나타나지만 

그게 정답과 직접적이지 않기 때문에 괜찮았음. 


즉 영어 문제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나타남.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점수 배치를 하였고 

그쪽으로 충실하게 맞추어주려고 하는 난이도의 배치가 있었음. 


3) 평가원적으로 문제를 푸는 기법을 잘 익히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형성되어 있음. 

 시간적인 압박이 있도록 만들었음. (글이 단순하고 매끄럽게 해석되어 이해되는 구조가 아님)


4) 순서 삽입 문제


지시사와 해석으로 풀어내는 문제였음.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잘 찾아야 하는 형태가 37번, 39번 - 지시사를 신중하게 찾아야 함. (기법)


만약 1개의 문제가 지시사를 중심으로 하는 문제였다면 (39번)

다른 문제들은 다른 기법을 훈련하도록 만들어지면 좋겠음. 

36번은 해석.  37번은 표현의 일치 38번은 긍부정의 전환 등.

여러 훈련이 가능한 문제가 배치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듬. 


그래도 충분히 고3 수준으로 풀어볼 만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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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둘 다 수능시험을 대비해서 만든문제라는게 느껴짐. 


단점을 지적할 만한 것은 아니고 

둘 다 성격이 완전히 다르게 출제되어 

일단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시험보고 

잘본 것 같다는 기분을 만끽하고 싶으면 대성프리미엄 

(지난번 모의는 대성이 더 어려웠죠.)

 

뭔가 공부하는 느낌으로 자신에게 자극을 주고 싶으면 전대.


수능 점수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제가 만든 이번 모의고사를~~~오르비언들께 추천드립니다. 







from 신성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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