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ve [1312665] · MS 2024 · 쪽지

2025-09-20 02:30:11
조회수 214

이쯤되면 찬우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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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작년 9호 에필로그 찬우쌤의 엽서, 종강..


누군가


가을의 쓸쓸함과 겨울의 고단함을 앞에 두고

후회되는게 없느냐고

앞으로 나아가는게 두렵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후회된다고 해서 돌아갈 수 없고

두렵다고 해서 멈출 수 없다고 말했지만

사실 두려웠다.


하지만


나에게는 나의 필연이

그대에게는 그대의 필연이 있기에

우린 이미 일어난 것은 일어난대로 두고

어깨를 펴고 당당히 나아가야 한다.


지금껏 우리는 무엇을 배웠는가

지금껏 우리가 배운 성장의 진통이

앞으로는 훨씬 더 큰 진동으로 다가올 것이라 믿으며.


외워 쓴 거라 틀린게 있을 수도 있음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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