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한 부엉이 n제 리뷰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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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8.5/10 (평가원 기출 풀 때 드는 느낌 기준)
퀄리티: 7.5/10(평가원 기출 중에서도 241122, 231122 같은 최고급 문항을 10이라 잡았습니다.)
난이도: 7.5/10 (어려운 3점~킬러급 4점까지 있고 어사~준킬이 상당수를 차지함)
붱이님께 무료로 제본된 n제를 받아서 리뷰랑 후기 간단하게나마 한 번 써보렵니다.
일단 후기부터 간략히 적어볼게요.
우선 저 같은 경우 하루 동안 4~5시간에 걸쳐서 전부 풀었고 모든 문항을 다 풀었을 때 제가 받은 느낌은 '나랑 안 맞는 n제다' 였습니다.
여기서 안 맞는 n제라 함은 분명 단원부터 출제된 지점까지 비슷한 수많은 문항을 풀어봤는데도 유독 저라는 사람과 반대에 위치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생경하다는 감정도 들고 또 '이런 느낌을 출제되었을 때 내가 턱턱 막힐 수 있겠구나' 라는 측면에서 약점보완에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확실하게 들어서 개인적인 호불호로는 상당히 호였습니다.
이제 리뷰로 가면,
전체적으로 구성 자체는 되게 컴팩트하면서 오밀조밀하게 잘 짜여져있고 동시에 재밌는 아이디어들이 군데군데 놓여져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비슷한 아이디어들은 순서대로 번호를 부여하여 하나 못 풀었을 때 해설지 보고 해결하면 다음 문항으로 확실히 정복할 수 있게끔 한 구성도 좋았고요.
난이도도 자세히 보면
킬러급은 극한 15, 미분 13, 적분 12
정도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서 이것들이 쉽고 다른 것들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우선 저는 이것들 정도만 조금 어렵지 않나 생각해요.
나머지는 준킬러~어려운 4점 정도가 대다수며 초반부 3~4 개 정도가 어려운 3점, 쉬운 4점으로 깔려 있습니다. 쉬운 문제들이라고 무시할 게 아니라 나름대로 소소한 매력들이 있어서 이것들도 한 번 풀어보기를 추천합니다.
퀄리티 같은 경우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를 수 있기에 뭐라 크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앵간한 사설 n제 후려치지 않나싶습니다.
제가 퀄리티를 보는 기준에서 가장 절대적인 건 문제의 구성이 유기적인 흐름(국어에서 말하는 유기적 독해랑 유사한)을 가지고 있는가입니다.
그 의미에서 부엉이 n제에 실린 문항들의 경우 문제의 조건들이 하나같이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유기적인 흐름을 만드는 데에 일조하기 때문에 베리 굿 퀄리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요소만 말하면 리뷰로서 가치가 떨어지는 만큼 제가 생각하는 부엉이 n제 단점도 같이 말해보면
위에서 비슷한 아이디어 문제를 연속적으로 배치했다고 했는데 동일 논리가 쓰인 문제가 꽤 여러 번 나와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특수인 게 너무 뻔히 보이는 문제들도 몇 개 있어서 그 점도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나름대로 아이디어라든가, 시험장에서 처음 본다면 당황할 법하기에 꼭 한 번 풀어봤으면 좋겠는 문항들은
극한: 9, 11, 12, 13, 15
미분: 8, 9, 12, 13, 16
적분: 6, 9, 10, 11, 12, 14
무료 나눔 감사하고 잘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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