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고트 [1400982]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09-19 2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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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9월 더프리미엄 경제 총평 및 태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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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줌 경제단에서 나름대로 고정 1 및 고정 0~1틀을 유지하고 있는 반수고트입니다.

9월 더프리미엄은 문제 하나하나를 넘어서 '경제'라는 과목을 현장에서 풀 때의 태도를 생각해보기에 좋은 모의고사라 생각하여 이 글을 씁니다.


9월 더프리미엄 주요 문제

3번: 241105의 느낌이 강합니다. 보자마자 풀이법이 떠오르지 않은 분들은 기출 학습이 덜 되어있는 것입니다.

4번: 불연속적인 수요 곡선을 제시하였습니다. 최근 기출에선 나온 적이 없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9모에서 옛기출의 아이디어를 어느 정도 차용했고, 이 때문에 출제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0번: 충격적인 발문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기회비용 파트의 문제를 자주 접해본 학생들은 표와 ㄱ,ㄴ,ㄷ을 발췌해서 쉽게 풀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를 발췌하지 못하면 시간을 꽤나 소요하게끔 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총평

특이한 문제는 4번과 10번 정도가 있겠네요. 나머지는 기출에서도 나온 논리와 상당히 유사하게 풀립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풀어보신 분들은 대부분 시간에 쫓긴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3번, 4번, 8번, 10번, 14번, 15번, 18번, 19번, 20번 정도의 문제들은 시간 소요를 어느 정도 요구합니다. 각 문제당 2분만 잡더라도 18분의 시간을 쓴 것이 되고 남은 11문제를 12분 안에 풀어야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난이도는 어려운 것이 맞습니다. 단 극악의 난이도는 아니었습니다. 25수능을 응시한 입장에서, 9월 더프리미엄과 수능의 타임어택 수준은 거의 유사했습니다. 시간이 모자라 몇 문제를 못 풀었거나, 몇 문제를 찍은 분들은 본인의 풀이 또는 시험을 운용하는 방식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

9월 더프에서 시간을 줄이기 위해선 '손가락걸기'가 어느 정도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면서도 어느 정도 손가락걸기를 해라는 의도가 내포되어있다고도 느꼈습니다. 5번, 7번, 9번, 12번 문제 정도에선 손가락을 걸 수 있는 용기와, 정확성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12번은 손가락을 걸지 않는다면 나중엔 잉여까지 구해야 하는데 일일히 구한 사람은 없었길


필자는 9월 더프리미엄 모의고사에서 1번, 2번, 5번, 7번, 9번(얘는 손가락 잘림), 12번, 14번, 15번, 19번에서 손가락을 걸었습니다. 많이도 걸었네요. 본인의 풀이가 어느 정도 정제되었고, 정확성까지 갖추었다면 이정도의 손가락 걸기는 시험 운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색 있는 문제들이 있다면 풀이까지 제공을 하려고 했는데 사실 기출의 아이디어로 다 풀리는 문제라 풀이는 생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추천하는 경제 시험 운용 방식을 서술하고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1. 손가락을 최대한 많이 건다.

2. 손가락 걸기를 통해 남긴 시간에는 손가락을 건 선지'만'을 검토한다.

검토를 통해 정답인 게 확실하다면 굳이 다른 선지를 볼 이유가 없죠. 이 풀이가 정확성, 속도, 담력이 다 어우러졌을 때 나올 수 있는 최상의 풀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한줌단 경제러들 파이팅입니다.

9덮보다 어렵긴 힘들거에요. 계속 정진하시길.


질문은 꾸준히 받겠습니다

rare-뉴진스 민지 rare-파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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