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제발 읽어쥬라 부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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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도 읽어주고 어떻게해야할지 조언좀..
예전에 성당에서 만난사람 좋아했었음.(첫번째 글에서 좋아하는 사람있어서 수녀포기했다는게 이분. 그리고 이 남자분은 청년부 성가 단원이셨음) 그냥 짝사랑. 나보다 9살정도많았음. 내가 좋아했던 이유가 가정이 천주교집안이라 그냥 화목그자체였음.(어케 알았냐면 부모님도 성당 오시는데 매번 손잡고오심)게다가 이 짝남이+훈남,모솔이었음. 근데 진짜 거짓말안하고 훈남 이상에 모솔이었음. 일단 이게중요한게아니고 나랑 9살정도 나이 차이나고 이 짝남한테는 5살 많은 형이랑 8살많은 누나가 있음. 그리고 누나는 결혼해서 13살조카있음. 그니까 이 짝남누나와 나는 17살가까이 차이나거든? 좋아하다보니까 몰래 sns 뒤져서 알게됨. 여기서부터 문제인게 짝남 누나가 인스타충이라서 자기 남동생(짝남)이랑 자기딸이랑 노는 사진올리는걸 보고 조카한테 질투느껴지고... 이 짝남이랑 사귀게되면 나보다 누나나 조카를 더 좋아하려나? 막 이러면서 이짝남 누나랑 조카한테질투감 느껴졌음. 형한테는 질투가 전혀 안느껴짐.
그리고 난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남잔 좋아하지만 여적여심해서 화목하게자란 여자보면 미치도록 열등감들거든? 첨엔 안그러다가 이 짝남 안 좋아하게되고 관심 사라지니까 17살많은 이 누나한테 집착하게되는거임. 막 화목하게자라고, 캐나다에서 간호사하는데(근데 일반 간호사는 아니고 전문 간호사라고 대학원에서 석사하고나서 환자들한테 처방하고 진료하는 돈 더 받는 간호사임)캐나다 라이프즐기고.. 참고로 누나랑 조카는 성당에 온적도, 얼굴한번도 본적없고 sns로만 봤었음. 막 자기 직업에 프라이드가 너무 심해서 보기싫어지는거임. 예를들면 sns에 자기가하는 전문간호사가 의사급이라는듯이 얘기하고. 의대 굳이 왜가냐고 캐나다나 해외전문간호사 하면되지않냐고. 근데 남들은 그냥 지나갈 얘기지만 나는 이렇게 자기 프라이드높고 주제파악 못하고 해맑은 사람 엄청 싫어하거든?
그래서 매일같이 gpt한테 캐나다전문간호사 월급 쳐보고 암튼 그럼... 그리고 제일 짜증나는게 비즈니스타고 지 딸이랑 한국오고(캐나다 간호사가..?의사도아니고?) 자연스럽게 이 사람 딸도 미친듯이 싫어지고..이 여자는 화목하게자라서 화목한 가정꾸리고 이사람 딸은 내가 겪은 아픔 없이 자라는게 미친듯이 화나서 죽었으면좋겠고... 내가 분노가일으켜져서 미치겠는거임...
내가 여적여 딴건 안하는데 화목한가정에서 자란 사람한테 꽂히거든? 특히 아빠가 다정한집
(본인은 엄마사랑은 엄청 받았는데 아빠는 부족해서 그럼)
내가 어이없는게 나보다 17살많고 얼굴한번도 본적없는 여자한테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서 화목한가정 이룬거+해외라이프+자기 프라이드 높고 해맑은거+비즈니스탄거라는 이유로 지금 1년가까이(이 사람 남동생 아예 관심 없어진지 1년 넘음) sns매일같이 몰래보면서 분노일으키고 딸이 왕따당하거나 엄청나게 고통스러웠으면 좋겠다는 열등감 들어서 스트레스받아서 미치겠다는거야. 전짝남 형한테는 아무 질투나 열등감 안드는데 누나한테는 들어..
참고로 누나는 안예쁨 나보다 17살이나 많고.예뻐서 열등감든다고 생각하는 사람있을까봐. 조울증에 심한 열등감 증상 있다는데....내절친 한테 말하니까 일면식도 없는 사람한테 왜그러냐구 그러구.. 나는 극심한 조울증으로 죽으려고해서 생사가 오갔던 사람인데 본인은 한번도 불행한적없이 행복하고 앞으로도 행복할거라는 생각에 내가 미쳐돌아버리겠음....전문간호사면서 의사급으로 프라이드높은 그 성격도 너무 짜증나고 엣티제라서 더 짜증남.
너무 열등감들어서 이 여자 이름으로 개명할까도 생각하고있어요..
암튼 이 내용 전부 정신과쌤께 말씀드려야 할까.. 그냥 대충 sns보면서 화난다고 삥둘러댔더니 sns보지말라그러고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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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ㅋㅋㅋ징징이맘님은 거울좀보셔야할듯 거울보면이뻐서 그런생각안들텐데 ㅋㅋ
뷃
요약좀
그냥 다 읽어주면안될까?아가야?
와 다 읽었다
어때?조언좀
아예 일면식도 없는 생판 남을 SNS를 통해 주기적으로 들여다보면서 열등감 느끼는건 본인한테 득 될게 하나도 없어보여요..! 전국에, 나아가 전세계에 그 캐나다 간호사분 보다 좋은 배경을 갖고계시거나 더 잘나가거나, 더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그런 분들 하나하나에 특별한 의미부여하는 건 아니실거잖아요..? 다른 성장환경을 가진채 살아온 사람들과의 무의미한 비교는 그만두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SNS를 줄이심이 어떨는지..) 그리고 정신과 전문의 분께 이 글 본문을 보여주시거나 좀 더 상세하게 본인의 상황을 말씀드리면 좀 더 나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