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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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해석이 안 되는 느낌일 때 어떡하나요?? 틀리고 나서 단어만 따로 보면 분명 아는 단어인데 문장으로 보니까 안 들어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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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문 연습은 인강으로 해야 할까요?
단어만 안다고 해석이 되는 게 아닙니다.
구문독해를 따로 학습&훈련해야합니다. 그래야 정확히 읽고, 또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문독해를 인강으로 하시든 시중 교재로 하시든 그것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무언가로 해야만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수학도 어떤 분은 인강으로, 어떤 분은 학원에서, 어떤 분은 책으로 혼자 공부하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학원에서 천일문 완성을 하고 있긴 한데 별로 느는 느낌이 안 들어서 다른 교재를 쓸지 아니면 혼자 다시 풀어볼지 고민이에요..
천일문 완성은 고교 수준의 시중 영어교재 중에서는 최고난도에 해당하는 교재입니다.
(일부 최상위권 고등학교에서는 이보다 더 어려운 책으로 수업을 나가기도 하지만, 그건 일반적인 고교수준 책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니 일단 제외합니다.)
해석이 안 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볼 수 있는 수준의 교재가 아닐뿐더러
어지간한 2등급 학생도 학습하기 어려워합니다.
그마저도 제대로 학습하려면 각 잡고 공부해 온 소수의 학생들이나 학습할 수 있는 교재죠.
천일문, 그중에서도 특히 '완성'을 가르치는 학원이나 선생님을 많이 봐왔고 또 천일문을 학습&배웠다는 학생들을 지금까지 정말 많이 봐 왔는데 제대로 가르치는 강사님도, 천일문을 제대로 배워본 학생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저로서는 천일문 완성을 학원가에서 왜 흔히 가르치는지 이해가 잘 안 갑니다. 학습하기 정말 어려운 교재이고, 일반적인 일대 다 수업에서 쉬이 가르칠 수 있을 만한 교재도 아닙니다.
이전에 제가 쓴 글 '천일문 지도 전문 강사가 알려드리는 구문독해 학습법'을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될 듯 합니다.
링크 및 이미지 첨부해 드리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orbi.kr/00074121543
이미지를 보시면 아실 수 있듯, 구문독해라는 건 문장구조를 고려하는 독해이며, 문장구조를 제대로 고려하려면 돌고 돌아 결국 문법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문법을 알아야 구문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문법 없는 구문독해는 천장이 분명한 구문독해입니다.
아무튼, 지금 상황은 수준에 맞지 않는 교재를 학습하는 상황으로 보이고
만약 그런 경우가 맞다면 그냥 시간낭비에 가깝습니다. 흡수할 수 없는 수준의 공부는 그냥 가만히 멍 때리는 것과 별 다를 바 없습니다.
조금 조심스러운 이야기입니다만, 학년이 아직 낮아 시간이 있으시면 제 커리큘럼을 조심스레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제 커리큘럼도 '천일문'을 사용하는, 천일문이 중심이 되는 커리큘럼이기도 하고, 적어도 지금 (제가 추정하는) 상황처럼 그냥 막무가내식으로 천일문을 공부시키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똑같이 천일문을 다루는 커리큘럼이라면 천일문 지도 전문인 제 커리큘럼 쪽이 질문자분에게는 훨씬 더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겁니다. 상단 이미지도 제 커리큘럼으로 천일문을 베이직편부터 차근차근 학습해온 학생이 숙제로 올린 겁니다.
이상입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지금 고3이라.. 기출 풀면서 문법이랑 구문 체화하면 충분할까요?? 항상 2 뜨다가 8모부터 3으로 떨어지고 다시 안 올라오는 상황입니다...
1. 일단 제 커리큘럼은 학습할 시간이 없어 어렵겠습니다.
2. 기출 분석하면서 구문독해도 최대한 같이 가져가시는 게 최선입니다. 이게 '최상'은 아닙니다. 최상은 앞서 말씀드렸듯 기초부터 차근차근, 원래 밟아야 했을 스텝을 밟아가며 제대로 쌓아 올리는 것인데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으니 다소 우당탕식이더라도 기출분석하면서 해석 제대로 안 되는 부분 있으면 무슨 개념, 어떤 구조(구문)가 사용된 건지 그냥 최대한 같이 봐 보려고 하면서 공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3.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질문자분의 상황은 좀 특수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일단 기존까지는 2등급이 유지됐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해석이 아예 안 되는 분은 아니리라 생각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건 '영어를 유기하다 이전보다 폼이 떨어졌다' 정도의 상황인데.. 제가 상태를 직접 확인해 보지 않아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겠으나 만일 해석이 어느정도 받쳐준다면 남은기간 기출분석을 통해 2까지는 다시 진입해 볼 법 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 30번대 지문을 거의 해석할 수조차 없는 수준이라면 찍맞 같은 운이 받쳐주지 않으면 2진입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30번대 문제들 해석이 되긴 해요 근데 다는 아니고 진짜 그냥 문맥만 잡는 느낌?? 그래서 항상 감으로 푸는 느낌이었어서 항상 불안했는데 이제 감으로 푸는 것도 안 통하는 느낌입니다
그 정도면 어쩌면 희망이 좀 있을지도 모릅니다. 원래 2등급은 유지되는 분인 것 같기도 하고요. '감'으로 풀었다고 하셨는데, 그 '감'이 '해석을 감으로 했다'는 의미인지, '해석도 감으로 하고 유형별 훈련도 안하고 문제도 그냥 내 맘대로 풀었다'라는 의미인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후자의 경우라면 질문자분에게는 유형별 문풀 학습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후자 느낌이긴 하네요ㅠㅠ 그럼 지금 마더텅 사도 시간 안에 가능할까요?? 질문 너무 많이 해서 죄송하네요 ㅠ.ㅠ
원하시는 답은 아니겠으나, 지금 시점에서는 무조건 된다! 안 된다! 같은 생각으로 접근하시면 안 됩니다.
시간 내로 다 풀고 내용을 흡수할 수 있을지 없을지 저도 알 수가 없습니다.
필요하면 해야 하는 것이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완주해야 한다고밖에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지금은 최상의 선택을 내리는 시기가 아니라,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시기입니다.
이미 남은 선택지가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출분석이 필요한 시기가 맞으니 시간 안에 교재를 다 풀 수 있을까 없을까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체계적으로 문풀을 학습하면 의외로 그리 어렵지 않게 2 재진입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럼 질문 있으면 다시 남겨주세요. 건투를 빕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