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고수분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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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수능 윤동주의 <바람이 불어>지문인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하면서 괴로움에 이유를 찾는데
단 한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고하고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고 하잖아요
저 두가지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둘 다 그런적 없다고 하니까 둘다 본인이 슬픈 이유가 아닌거고 아직 정확한 이유를 찾지 못한 상태인거잖아요.
보기가 주어지지 않았으니까 지문에서 나온 내용으로만 해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니까 윤동주는 한 여자를 사랑했던거고 시대를 슬퍼한거다'
라던지
'한 여자를 사랑했어야 하고 시대를 슬퍼했어야 하는건데 못해서 반성중이다'
라는 해석까지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해석이 틀린걸까요..? 틀렸다면 왜 틀린걸까요
그리고 1번 문제 4번선지에서 화자의 반성적 자세가 드러난다고 하고 이게 정답이랍니다..
이때 반성이란 화자가 잘못한게 있어야 하는거죠?
그럼 시대를 슬퍼하지 않은게 잘못한것이고 화자가 괴로운 원인인걸로 봐야 하는거 같은데....
실전에서 이렇게 보기없이 현대시가 나오면 이렇게까지 해석을 해야하는 거잖아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해석할 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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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의 부정적 모습이 드러나면 걍 반성임
괴로워 하고 있으니까 반성이라는 말씀인가요??
화자가 자기 얘기하고있으면 반성이에요
사전찾아보시면 반성은 잘못을 생각하는거 뿐만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어요
부족함이 있었는지 되돌아보는것도 반성이었네요.. ㄷㄷ
잘못이 있어야 반성을 하는 것만은 아니며, 잘못이 있는지 돌아보는 것도 반성에 해당합니다. 바람이 화자의 반성을 촉발했다고 볼 수 있겠어요
아 잘못이 없어도 반성이 되는군요..!
그럼 몇몇 사람들이 성찰이 곧 반성이다 라고 하는 것도 이때문이겠지요??
잘못이 있는지 되돌아보는게 반성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