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아진화시켜줘 [1325791]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9-17 21: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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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다도 음끝규>경음화>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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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칼럼입니다





통시적으로 보면 '앉다'가 중세국어에서 '아ᇇ고'처럼 쓰인 기록이 있고, 만약이 종성에서의 ㅅ이 외파되었다는 즉 ㅅ이 그대로 발음되었다는 통설을 따른다면, '앉고'의 경음화는 ㅈ이 ㅅ으로 발음되던 중세국어 시기의 음운규칙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현대 국어에 오더라도 그 기제가 바뀌지 않았다고 고려하면 언중이 '앉고'를 '앉고>아ᇆ고>아ᇆ꼬>안꼬'의 과정을 거쳐 경음화한다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머리 속에 '앉-'라는 기저 어간이 있고 이것이 중세국어에는 자음 어미가 오면 '아ᇇ-'로 교체되었다면, 현대 국어 화자에게는 음절 구조 제약으로 인해 더 이상 ㅅ이 종성에서 발음되지 않게 되면서 '아ᇆ-'로 교체된다는 것이죠.


언매 음운변동에서 이제 이 순서로 봐야 합니다






이 조항에서는 ‘ㄴ’ 뒤의 경음화와 ‘ㄵ’ 뒤의 경음화를 ‘ㄴ(ㄵ)’과 같이 하나로 묶어 놓았다. 이것은 홑받침인 ‘ㄴ’이든 겹받침인 ‘ㄵ’이든 모두 음절 종성에서는 [ㄴ]으로 발음된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이다. 그러나 이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ㄴ’ 뒤에서의 경음화와 ‘ㄵ’ 뒤에서의 경음화는 차이가 있다. ‘ㄵ’ 뒤의 경음화는 실제로는 ‘ㄷ’에 의한 경음화이다. 겹받침의 일부인 ‘ㅈ’이 탈락하기 전 대표음 ‘ㄷ’으로 바뀐 후 그 뒤에서 경음화가 일어난다. 그러므로 ‘ㄵ’ 뒤에서의 경음화는 제23항에서 규정하는 ‘ㄱ, ㄷ, ㅂ’ 뒤의 경음화와 동일한 성격을 지닌다. 다만 ‘ㄵ’이 표면적으로는 음절 종성에서 [ㄴ]으로 발음된다는 측면을 중시하여 이 조항에서는 ‘ㄵ’ 뒤의 경음화와 ‘ㄴ’ 뒤의 경음화를 하나로 묶어 놓았다.


표준발음법 제24항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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