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세계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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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능세계랑 플로리디 독서 지문이 하나도 어렵다고 생각이 안 드는데 왜일까요..... 그렇다고 국어를 미치게 잘하고 그런 건 아니구.... 오히려 애매모호한 글의 구조를 띄는 글에서 털려요 중심을 잘 못 잡는다고 해야하나. 가능세계는 그냥 그렇규나 그렇구나 그렇지 하다 보면 답이 다 나오던데.... 가능세계 글은 어떤 능력치를 요구하는 글인가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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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하나만 똑 떼다 보면 괜찮겠죠...
먼소린가여 그게.... 문제까지 보라는 건가요
플로리디는 그렇다 쳐도 가능세계는 조금 다르긴 해요. 2019 수능의 국어는 어렵다를 넘어서가지고... 가능세계가 2019 수능세트에서 거의 마지막 지문이었을겁니다. 그 앞에 화작세트, 미친 문법도 쉽지않았고 동ㆍ서양의 우주론(오답률 Top 6중에 4문제가 여기서 나옴), 천변풍경 & 오발탄 세트... 그 당시에는 문학과 독서의 배치가 섞여서 나온터라 문학 먼저 다 풀고 독서 푸는거는 비효율적 행위였겠죠. 그래서 순서대로 푸는 순간 앞에 저런 것들한테 두들겨 맞고 와서 정신이 혼미하고 시간이 드럽게도 없는 상태에서 가능세계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하는 지문이 명확하게 안들어왔을겁니다. 그래서 가능세계가 어려운 지문이다!라고 평가 받는거 같습니다. 실제로 쉬운 지문은 아니기도 하고요..
헉 그렇군여!!!ㅠㅠ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