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495790]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25-09-17 00:31:26
조회수 4,681

오르비 정뚝떨 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709091

최근 오르비 북스에 교재 출판 문의 했는데


님 누구임? 오르비에서 활동을 했다거나? 님 영어 활동 하긴 함? 우리 데이터에는 사탐 교재 낸걸로 되어 있는데? 해서


아 그간 활동이 뜸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해왔다고 게시물이랑 출판 관련 사연 보냈더니

2주 동안 읽씹...


당연히 뭐 관심 없나 보다 싶어서 그리고 그냥 다음에 좋은 기회로 뵙겠다는 메일 보냈는데


그것도 읽씹 당했습니다.


'무대응 원칙'을 사이트 위반자가 아니라 저한테 하는게 정뚝떨...ㅎㅎ


웃긴게 오르비에 '영어'를 치고 관련 칼럼/자료/질답 받은 사람 리스트만 봐도 가장 오래, 꾸준히 글 쓴 사람이 저랑 Good Day Commander 쌤입니다. 이외에는 아무도 없어요. 누가 수능 영어를 하나요? 

요즘에야 몇몇 분이 활동 중이지만요. 관련 조회수만 다 합쳐도 당연히 제가 1등일 겁니다.


애초에 담당자들이 그것도 모르는걸 보면 모니터링을 아예 안 하시는거 같은데,

오르비 게시글과 활동을 기준으로 가능성을 판단한다는게...아이러니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정작 이미 출판된 타 저자분은 오르비 활동 사실 0에 가깝고 홍보 활동도 0...(저격 절대 아닙니다. 당연히 그러실 수 있다고 봅니다만 일관되지가 않다는 거죠)이신데 ㅎㅎ


당연히 내부 사정도 있겠고(애초에 영어가 수요가 없음...비용 대비 회수 가능성이 낮음) 제 사정도 오르비 쪽에서 이해 못할 수도 있고 거절이야 당연히 할 수 있겠지만, 읽씹은 진짜 사람 대 사람으로 인간적으로 치욕스러워서...허허 


압도적 업계 1등에다 메일통 터질 것 같은 SDIJ도 무슨 문의든, 공모든 꼬박꼬박 다 답신 주는데...답신조차 없는게 진짜 충격


오르비부터 문의 넣어본게 여기가 좋거나 이점이 있는 것도 전혀 아니고 본진이라서 그런건데...


읽씹 ㅎㅎ


사이트 자체에 대한 애정이 남았고, 학생들을 조금이 나마 도우려고 여기 남아있는 거지, 이미 마음은 다 떠버렸습니다.


뭘 바라고, 잘해보려고 남은 것도 아닙니다. 여기서 잘한다고 강사/저자로서 성공하는 시대가 아닌지 수년이 넘었는데요...ㅎㅎㅎ 


애초에. 진작 접을거 찬우쌤 복귀 + 가끔 오시는 대종쌤과 션쌤 등 존경하는 선생님들 보면서 나도 본업 열심히 하면서 종종 들어와야겠다 하며 정으로 남은거지...


그래서 언제 떠날지 모르니 참고... 이번 상담소 개설도 라스트 댄스일 가능성이 높고요

rare-황족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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