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내신2초반 정시파이터(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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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반고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고1까진 1등급 중반대 유지하다가 점점 떨어지더니 2학년 1학기까지 최종 2.1에서 2.3등급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영어는 그동안 고정1) 어렸을 때부터 스카이 가고 싶다는 꿈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도 눈만 높아 최소 스카이는 꼭 가고싶습니다.. 그런데 담임쌤께서 제 내신등급으로는 건동홍라인이라고 하셔서 여름방학부터 정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방학 동안 간절하게 공부해서 거의 200시간 넘게 공부한 것 같습니다. 이번 고2 9모는 국수영 121 나왔습니다 (6모 231, 탐구는 실험픽함) 머릿속에 국영수 커리큘럼은 어느정도 짜여있고 가능성만 있다면 1년 내내 공부할 자신도 있습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1. 420일 가량 노력하면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2. 학교 공부 분위기가 상당히 안좋고 정시파이터 성공 사례가 거의 없다는점 3. 모고 실력에 비해 목표가 높은데 수시를 버려야할지 4. 자퇴 후 독재 학원 들어가 순공시간 확보
써보고 보니 정말 변명같고 하소연 같고 답정너같은 글이지만 조언이나 필요한 마음가짐 같은 것을 구하고 싶습니다. 중간고사가 일주일 남았는데 승부욕 고집은 세서 영어 시험, 수행은 다 챙기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밤도 이틀씩 새고 점점 이도저도 아니게 되고 있는 것 같아 너무 심란합니다.. 저에게 따끔한 일침이나 조언을 주세요. 정시를 절때 도피처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시에서 패배한 만큼 남들보다 더 할 자신도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때문에 제 커리큘럼이 많이 무너질 것 같으면 자퇴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적극 지지해주십니다. 쌤들 사이 평판은 좋은지라 수업시간 자습은 허락해주실 가능성 있습니다. 수시를 버린다면 이번 중간까지만 챙기고 놓을 예정입니다.(3학년은 학종포기하고 시간확보되는 교양과목으로 다 밀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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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분히 가능한 시간입니다.
2. 그러면 당신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휘둘리면 끝장입니다.
3. 난 죽어도 스카이 가야지 -> 면접 있는 전형으로나 써볼 법한 내신인데 그렇게 해서 붙을 자신 있는 거 아니면... 정시죠
고2 모고만으로는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만, 혹시 진도가 다 나간 상태라면 작년 수능이나 올해 6, 9모를 봐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4. 학교를 이왕이면 다니라고 말씀드리곤 싶은데, 학업 분위기 조성이 안 돼있으면... 맘대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