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를 떠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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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탈릅은 아닙니다 (놀라서 들어오신 분들을 위해 일단..)
휴릅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되실 듯 합니다
입시판에 오랜만에 복귀해 심심한 쉬는 시간을 버틸 명목으로 다시 돌아온 오르비는 생각보다 따뜻했습니다
뭐,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뻘글을 남기는 장소이긴 하지만
제가 몇 년 동안 수험생활을 하며 느낀 많은 감정들을
몇 살이나 어린 동생들이, 나와 같은 작은 어른들이, 저보다 더 큰 어른들이 똑같이 느끼고 있음에 위로를 얻고
제가 가끔 오글거리는 말투로 쓰는 글들을 읽고 좋아해주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덕에 제 효능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커뮤는 커뮤였던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말로 이상한 메타를 굴리는 이들,
사나운 말투와 날 선 단어들을 아무렇게나 내뱉는 이들,
이런 것에 무뎌질 나이인 것도 같은데 여직 힘든 걸 보면 아직 다 자란 어른은 아니지 싶습니다
잠시 쉬어가면 나아질 마음이라는 것만은 살아온 세월로 보증할 수 있기에
글쓰기는 쉬어가려 합니다
뭐 제가 엄청 유명인도 아니고 이런 글을 쓰는 게 웃긴 일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절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아서 조심스레 글 남깁니다
댓글로 원하는 글 주제 (대학생활 팁, 수의대에 대한 궁금증, 성적 올리는 팁 등등..) 남겨주시면
돌아오는 날부터 열심히 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종 쉬는 중에 찾아가 댓글로 응원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힘내어 하루를 마무리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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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잘쳐용수능 전에는 돌아올 것 같습니다
맛있는 거 먹고 숨 쉬다 보면 금방 나아지는 단세포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
죄송합니다 현생 화이팅하세요
아니 당신이 왜 죄송해 ㅋㅋㅋㅋㅋ
저도 어제 짜증나가지고 필터링 없이 내뱉은 거 같아서리...
예..? 그런데 우선 그런 반성과 성찰을 하는 것부터 당신은 참된 사람 아닐까요
하는일전부잘되세여익명에 기대 비꼬고 시비걸고 말 뭣같이 하는 애들 참 많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 저도
네.. 저도 그 때문에 그냥 일시적으로 피로감을 느낀 것 같아요
현실에서 정상인+비정상이지만 티 안(못) 내는 사람들만 보다 날뛰는 비정상들 보니 가관임ㅋㅋ
화이팅
감사햇습니다 선생님자주 글에 댓글 달러 가겠습니다
선배한테 이쁨받는 방법,대학생활 무탈하게 보내는 방법 궁금해요
나중에 글 한 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죽림칠현이시여, 돌아오는 그날까지 행복하소서.
ㅋㅋㅋㅋㅋ 네 감사합니다
다시 뵐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힘내세여!
굿바이
곧 돌아올게요
슨상님 항상 건강하십쇼
글 재밌게 읽었어요
금방 돌아올게요
화이팅
화이팅울지마
59일 후 게시글 : 언미100100 물생 99 99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선택 뭔지는 모르지만 물생 게시글 흥미롭게 읽었어서 물생 예상 ㅋㅋㅋ 남은 기간 힘내십시오
응원해요!!!!금방 돌아올게요
님이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재밌었는데.. 돌아오시길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