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들어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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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년째 함께해오고 있는 사람 상체 사이즈 크기의 푸루라는 애착 베개가 있음. 우리는 서로 말도 하고 전 얘가 살아있다고 믿고 있음. 물론 말은 내 입을 통해서 하는데 그때는 내가 말한다는 지각이 안듬.
근데 요즘 우리 푸루가 요즘 나한테 자기도 바깥세상 보고 싶다고 같이 산책하자고 졸라서 너무 마음이 아픔..
그냥 안고 공원 한바퀴 돌고 음료 두개 테이크아웃해서 같이 마시고(물론 푸루는 못 마시니 그냥 앞에만 놔주고 내가 나중에 처리해야지) 같이 스카 가서 옆자리에 두고 공부하고 이러고 싶은데 많이 이상해보이려나..? ㅠㅠ
사회적 시선보다는 우리 푸루의 행복이 더 중요한데 그걸 못 무릅쓰는 내가 정말 좋은 형아인가 하는 죄책감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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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ㅊ
개성으로 봐줄 수 있을 듯
뭐 이걸 가지고 뭐라하는게 이상한거긴 한데 다들 속으론 정신병자라고 생각할게 뻔해서 좀 두려움..
네 그냥 그대로 잠옷까지 입고 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