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지금 하는 양치기가 마지막 기회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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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국 양치기를 해야 하는 이유
국어는 양치기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양치기를 하지 않으면 성적을 올려줄 요인이 적거든요.
다른 방식으로는 애초에 공부량이 적으니 오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적은 지문에 올바른 분석법을 적용해서 반복해서 보는 것으로 성적을 올리는 것이 가능은 하겠지만, 결국 수능에서는 처음 보는 지문과 문제를 보잖아요?
그 처음 보는 것들을 처리하지 못해서 수능/모의고사에서 죽쑤는거고,
그 처음 보는 것을 처리하지 못해서 불분명하고 불확실한 독서 연계라는 뜬구름 잡는 허상에 미치잖아요.
제 말이 틀린가요?
그러나 양치기를 하면 무조건 오른다는 보장은 없지만, 오를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처음 보는 것들에 대한 순응력과 대처법을 기계적으로 연마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결과적으로 양치기는 수능에서 현실적 대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무작정하는 우악스러운 우걱우걱 퍼먹는 양치기의 함정
단, 확실한 독해법과 선지 판단 원칙을 가지고 하셔야 합니다.
무작정 읽고 푸는 것이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수능이 2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돌진했다가 막히면 그대로 지문에서 돌고돌며 표류하는 현상이 생길 뿐이거든요.
마치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이죠.
지문을 읽었는데 이해가 안 되니 다시 돌아가고 문제로 갔는데 문제 답 근거가 안 보이니 계속 찾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다가 결국 시간이 다 가버리고 맙니다.
만약 우리가 이런 우악스러운 문제 풀이가 아닌 유려한 독해법과 선지 판단의 원칙을 배운채로 반복해서 적용을 하고 피드백을 진행했다면 저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3. 올바른 양치기를 때려박으려면?
우리의 지문 독해법과 선지 판단법은 일종의 방향 벡터이고 양치기를 통한 적용 사례 증량은 벡터의 성분입니다.
기트남어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1등급이라는 곳에 도달하기 위해 자신이 있는 곳에 서서 1등급을 바라보고 한걸음 한걸음 걸어 나가는 것이 바로 국어 공부가 아닐까 합니다.
우악스러운 우걱우걱 입에 처넣는 양치기는 1등급을 바로 보고 걸어가는 것이 아닌 약간 빗겨서서 걸어가는 거라고 볼 수 있어요.
언젠가 1등급의 엔드 라인에 도달하겠지만 매우 오래 걸립니다.
자신이 보지 않은 년도의 평가원 기출이나, 교육청, 사관, 맅밑딭 다 좋습니다.
구할 수 있는 낯선 문제들은 널렸어요.
이제부터는 자신이 배운 것을 계속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연습을 하세요.
(배운 것이 없다면 빠르게 방법론을 장착하세요. 2주에서 1달 정도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잠깐 홍보좀요 어쩔수가 엄슴... 이재용도 갤럭시 팔겠다고 광고를 하자늠 ㅜㅜ -------------
참고로 이건 4일에서 1주일 컷 ㄱㄴ함
애프터 케어로 제가 질문 다 받아드림
디엠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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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끊어서 ㅈㅅ------------
그리고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낯선 지문, 낯선 문제와 상황을 그 기계적인 적용으로 뚫어내세요.
당신의 직감과 운이 배신해도, 그 기계적인 루틴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을 겁니다.
4. 지금 당신은?
2달남은 이 시점에 당신은 지금 어디로 어떻게 걸어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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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보고 1일 풀세트 2개풀기로했다
타 과목이 멀쩡하다면 해보셔도...
9월부터 봉바상한(당시 서바x) 온오프 다 사서(당시 오프는 사려면 대치동 기서 받아와야 했음…)
매일 실모 푼 입장에서 극히 동의합니다…
많이 풀었을 때, 얻는 것이 없을리가 없죠 ㄹㅇ
이거 보고 문커스 3권 샀다
사라
기출분석강의 다시한번 들어보면서 주간지 풀다가 10월달에 실믈리에 풀가동 할듯요
실믈리에는 지금부터 가동하셔도 되죵
언어는 거의 뭐 반쯤 유기했다는... 6모 정도면 풀고 (6모언어 만점) 9모로 나오면 걍 기둥세우기...
이거보고오늘문커스구매하기로햇습니다.
헉
선생님 혹시 독서 관련된 책 출판은 예정에 없으실까요? ㅠㅠ…
하고픈데
지금 초안 개정을 좀 해야 하구요
아마 수업용 교재다보니 해설지가 빈약한 상태라 그거만 보강하면 빠르게 될지도요
그읽그풀로 시작해서 구조까지 가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전자책 판매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