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재능을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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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능까지의 공부는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는 수준임
틀딱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대학 오면 공부에 대한 재능의 진짜 의미를 알 수 있음
개인적으로 백분위 96까지 딱, 진짜 재능 없어도 영혼까지 털어서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함 (본인 이야기 맞음)
그 후부터는 재능과 노력, 이 두 가지가 종합되어서 차이가 생기는 거
그리고 재능이 있다고 가만히 손가락 빨고 있으면 수능 만점 받는 게 아님
수능 만점자들, 좋은 대학 간 사람들 썰 들어보면 공부량이 엄청남
(예전에 연의? 분이었던거 같은데 안 틀릴 때까지 같은 교재를 하루 종일 반복했다고 함.. 보통의 수험생들이 그정도 광기로 하지는 않음)
결국 수능까지의 공부는 재능이 있으면 부스터를 하나 달았다 정도지, 노력으로 줄 세우는 거라고 생각함
그럼 또 아득바득 노력도 재능이라고 하는 사람들 있을텐데..
그렇게까지 이야기 해서 아득바득 합리화 하면 본인의 삶이 실질적으로 바뀌는 게 있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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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말에 32767프로 동의한대애
전과목 백분위 96요?
과목 당입니다.. 저도 현역 수능에서 수학 빼고 전과목 3, 4, 5.. 였기 때문에..
그럼 재능이 없어도 노력을 통해서 모든 각 과목 백96까지는 가능하다 보시는거죠?
네 선택과목이나, 특이한 시험인 경우를 제외한 케이스엔 가능하다고 봅니다
모든 과목을 한 시험에서 96 받기는 힘들 수 있지만요
와 마지막 문단이 딱 제가 하고싶었던 말입니다
저는 재능의 영향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노력으로 가능한 선까지 해서 본인의 벽에 부딪혀 본 다음에 그런 말을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서 본 그 벽에 부딪혀 본 사람들은 보통 재능을 탓하지 않고 본인이 여기까지임을 납득하고 받아들이더라고요
제갸 가진 마인드를 빠짐없이 적어두셨네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