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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명 작가 입니다. 공부는 재능 입니다. 다만, 여러분이 이루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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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가 꽁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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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모 (화학영한지동사) 12323 화작은 수학은 딱 컷이고 한지 동사는 6모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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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진쌤이 갈켜주는 가리기 이거 미적분에서도 쓸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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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허들링커리를 타는중인 1컷통통이입니다. 현재 실력은 679순으로 92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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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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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뭔 생윤임??? 10
얼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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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1~2 왔다갔다하고, 수학은 1등급인데 일주일에 몇개씩 푸는게 적당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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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듣앨 0
3번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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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모르겠음 수리과학부/수학교육과 3학년 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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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하원하고 교재 배송온거 보고 바로 완강했습니다! 강기분 새기분 내용 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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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길에 치이는게 변호사요 의사인데 지방로스쿨 지방의대가 의미가 있음?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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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기성 파악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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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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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입니다 수1 아이디어를 끝냈는데 연습문제들을 거의 못풀었었는데 기생집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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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된거 같은데 슬슬… 돌아온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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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만 현대시 고전시가 뒤로 빼고 걍 앞에서부터 달리는데 화작은 시간 널널하면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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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인 예시로 a는 ㅏ소리가 나고, b는 ㅂ소리가 난다고 배웠을 때, 재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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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추는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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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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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감정 안담고 해야 유쾌한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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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도 안 사라지는 쪽지 24개 순수 댓글로만 26000덕 (5000덕은 누가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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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휘 독재 2
ㄹㅇ 개빡치네 엔티켓 풀려고 목요일에 대성패스 신청했는데 월요일에 준다함 ㅋㅋ 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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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란이 압도적인 정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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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기여 운훈푼젤 을드립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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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최대 "수익률" 17
안녕하세요 문명 작가 "소테리아의 길" 입니다. 저는 본업은 논술 강사이자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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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랑 똑같은 백분위를 받아도 갈 수 있는 대학은 더 낮아지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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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좋고 난이도 괜찮은 n제 추천좀 강e분 n제나 간쓸개 e센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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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team짱깨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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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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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K 수학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를 들면 어려운 게 장점이자 단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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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를 L대역으로 내세워서 도쿄에 먼저 방송에 내보냇음 A키라가 사형수를 원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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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모 50은 언제쯤 받아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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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5천원 커피값에 미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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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계속 공부했는데 막상 성적이 3월이랑 달라지는게 없어요 그냥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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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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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한번 뀌면 하나같이 다 나를 쳐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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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고치면 허구한날 국수영 311 411 찍혀서 나오고 (심하면 국어 5도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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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학생들 사이 걸으면 여러가지 생각이 나기도.. 학원 들어갈지말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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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지문 봤을때 "어 이거 수특에서 본거다" 보다 "어 이거 이감에서 본거다" 가 먼저 떠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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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모 ㄷ 수특 수완 ㄷ 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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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이 멀구나 1
난 언제쯤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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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거 다 맞히고 10번에서 장렬히 전사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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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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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요새도 쓰나 코로나 시대의 산물 아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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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서 어렵게 낼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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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케 도표 숫자를 더럽게 주지 ㄹㅇ
저는 제자신에게 왜그랬냐고 아무리물어도 머리에서 떠오른느게 없음
멀 왜 그랬냐고요?
행동이나 생각같은걸 왜했냐고 제자신에게 물어도 돌아오는건 공허임
왜 공허일까요? 저는 어떤 행동이나 생각도 기인하는 곳이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그렇게 행동하고 생각한 이유가 있을텐데 그걸 알수없고 돌아오는건 공허뿐이라면.. 무의식의 기저에서 의식으로 정보가 누설되는걸 막고있다고 생각함
제삼자에게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 물어보는 것도 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막힌 부분을 스스로 뚫지 못하면 도움을 구하는 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사람이냐는건 자신만의 성질이나 특성을 의미하시는 건지 애매하네요
대개 제가 하는 고민들은
인간관계 속에서 본인의 위치, 성격 등이고
또 나를 확장해서 인간은 왜 존재하는가 하는 질문을 하네요
음 제가 생각하는 견해를 한번 말해보자면 저는 그 모든 것이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근거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가치론적인 평가는 인간의 신념에서 오는 것이고 신념은 타자의 인식이 아닌 철저한 주관성에서 오거든요. 물론 외재적 영향력 또한 존재하고 그것이 신념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그것은 현상일 뿐 가치 판단의 근거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니까요.
흠.. 그런가요
자신의 기존 가치관을 파괴하고 새로운 가치관을 구축하는것. 저는 그것이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의 진정한 의미라고 봅니다.
그럼 더 나은 사람이 있을뿐이지 완벽함이란 있을 수 없겠네요
솔직하게 말하면 저는 본질적인 의미에서 누군가의 좋고 나쁨은 적어도 그 자체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이런 것도 다 사회의 다수 사람들의 인식과 가치부여에 의한 것이고, 물론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건 아니지만, 결코 그것이 '진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역사를 보면, 사회적이고 보편적인 가치관 또한 수십 차례 이상을 거쳐 변동해왔고, 그것이 변동하게된 원인은 모두 특정한 개인들의 신념이 모여 새로운 가치가 선언되었기 때문이지 처음부터 절대적인 가치 판단의 기준이 마련되었기 때문은 아닙니다.
물론 누군가는 그 기준이 존재한다고 주장할 지 모르나, 설령 그 기준이 존재한다고 할지라도 그 기준 자체가 사람들의 가치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누군가가 아무도 떠올리지 못했던 혁명적인 가치체계를 고안했다 할지라도, 본인이 그 가치관을 신뢰하지 않고, 또한 그것이 선언되지 않아 타인의 신념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된다면 그 가치체계는 기존의 하등한 가치체계에 짓눌려 잊혀질 것이며, 그 가치관이 아무리 우월한 것이라 한들 그 우월성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결론짓지면, 어떤 가치관이든 그것이 누군가에게 신념이 되지 못하고 선언되지 않는다면 무의미하나, 반대로 아무리 말도 안 되는 가치관이라도 그 신념이 계속되고 계속 선언된다면 그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커뮤니티의 남녀/세대 갈등 및 혐오 관련 가치관은, 비록 정상인이 보기에는 그것이 미처 떠올리기조차 힘든 극단적이고 해로운 가치체계라 할지라도, 적어도 커뮤니티 내에서는 그것이 계속 선언되고 신념으로 지배되고 있기에 여전히 하나의 가치관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마침내 그것은 현재 뉴스에서 '대한민국 사회의 문제점'으로 올라올 만큼 주목받는 가치관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여전히 훨씬 더 많기야 하지만, 과연 '인터넷 커뮤'라는 '지속적인 선언'을 가능케 해준 기회가 없었다면 그것이 '특정 가치관'으로 정의될 수 있었을까요? 그저 '극단적이고 해로운 가치관'정도로 인식된 채 사람들에게 별 주목받지 못하고 잊혀져 없어지지 않았을까요?
결론은, 분명히 상식적으로 더 합리적이고 더 나은 가치관이 존재하는 것은 맞지만은, 그것이 단순히 '내용'상 더 합리적이고 '특성'상 더 우월하다고 해서 상대적으로 더 큰 구속력이나 지배력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 부처, 소크라테스 등 성인들의 가치관이 아무리 가장 나은 것이라 한들, 그것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선언하며 실천해나가는 자들이 적은 현대에서 그것은 주류 가치관이 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이 성인들도 그러한 사실을 알았기에, 이들은 그 가치관을 그저 알고만 있을 뿐에 그치지 않았으며 그 가치관을 끝없이 신념으로 삼고 선언하는 데에 삶 전부를 바쳤고, 마침내 그들의 가치관은 최소한 당대 그리고 후대 사람들의 가치관에만큼은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만약 당신이 원하고 옳다고 믿는 당신만의 가치관이 있다면, 그것이 맞을지 틀릴지 과도하게 의심하고 염려하지 말고 그것을 선택하여 강하게 밀어붙이십시오. 지식은 이성에 의해, 기분은 감정에 의해 존재하지만, 가치는 이성도 감정도 아닌 의지에 의해 존재하며 오직 그것만이 가치관의 존재의 근거입니다. 셋 다 중요하지만, 의지가 없다면 당신의 가치관은 무의미해집니다.
제 생각이 잘 전달되었는진 모르겠네요. 어쨌든 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깨달은 후 더 이상 사람들의 비난이나 모욕, 부정적 인식 등을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죠 아무래도.. 저도 진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고 보편적이다에 대한 의문을 항상 가져서 오히려 보편적이라고 주장되는 것에 반대하고 살아왔어요 어차피 개인적인 의견은 침묵의 나선효과 등 여러 사회 이론에 의해 그 무게가 크게 좌지우지되기 때문에요
그 말씀도 맞지만 제가 말하려던건 꼭 보편적인 것에 반대하자는 거라기보단 신념에는 합리적인 존재 근거가 없다 라는게 핵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