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간게 솔직히 후회된 순간도 많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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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도 수1까지 밖에 하지않았고 과탐조차도 전혀 선행하지않고
입학했어서 항상 내신도 낮고 공부를 못하는 축에 속했는데
그럼에도 그냥 살아남기위해 아득바득 공부하고
할수있는게 공부밖에없으니 울면서 공부해온 순간들이
지금의 나에게 있어서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
날고기는 애들이 많은 곳에서 그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본받으려고 노력하고
시대인재의 존재자체도 몰랐던 내가
여럿친구들을 만나며 사교육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고
그리고 무엇보다 수능 기출을 1,2학년에 미리 다 접하기도하고..
훌륭하신 선생님들께 공부 뿐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배웠고
3년동안 잘 나가지도 못하고 거의 매일 똑같은 학교에 지내며
스스로 가치관의 변화도 많이 생겼고
내신은 낮았지만 3년동안의 경험들이 나를 많이 바꿔줬음
어찌됐던 결론은 재수엔딩이지만
고3이 후회없을정도로 하루 15시간씩 열심히도 살기도 해봤고
내가 일반고를 갔었다면 여기서 했을 공부의 1/10도 안했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에... 언젠가 이런경험이 도움되는 순간이
또 오지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혼자만의 생각?
내가 재수를 다시 시작하는데도 이 경험들 덕에
재수를하며 아득바득 공부하는게 거부감이 들지도
그리 막막하지 않았던것도 있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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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마인드를 본받고 싶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셧어요
올해는 원하시는 곳 꼭 가시길...
그리고 언제나 행복하시길...!

내년에는 원하는 뱃지 달수있을거예요근데 전사고를 스스로 가신게 ㄹㅇ대단한건데… 수능도 노력한만큼 올해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글에 쓰신것과 더불어 본인 고등학교 네임밸류와 친구 인맥같은거도 살면서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원하시는성과 얻어가시길바래요
일찍부터 큰물에서 놀아본경험이 도움이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