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견) 현시점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641504
현역 시절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이 모든 과목에서 3등급 중후반이 나왔고 엄청난 걱정을 하기 시작했죠
학교 사물함, 집 책장에는 교보문구처럼 책이 쌓여있었고, 이것이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그때 생각을 한 것이 '나는 책 한 권을 진득하게 본 적이 있는가?' 였습니다
결국 모든 과목에서 강사가 집필한 개념서 + 기출만 나두고 싹 정리했고, 버리긴 아쉬워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학습에 있어서 백지상태가 아닌 중간 중간 구멍이 있는 상태고, 이것을 최대한 채워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공부에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0월초에 실전 모의고사를 응시했고 실제로 모든 과목이 2등급 컷 안에 들어갔죠
그리고 수능도 평균 높은 2등급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질 vs 양
항상 얘기가 많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경험, 현재 대학에서의 경험을 통해 질적인 공부가 조금 더 효율적인 것을 느꼈습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극단적으로 양을 줄여서 질적인 공부를 함과 동시에 학습 동기를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너무 불안하신 분들은 개념서 + 기출 3개년만 정복한다는 마음으로 임하시길 바랍니다
+ 저의 과외생이 메가스터디 1타 강사의 책을 보고 있는데, 제가 보니까 책이 그냥 사전 수준입니다
저 한권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할 것 같더라구요, 있으신 분들은 좀 깊게, 진득하게 보시길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5명이상 가능?
-
ㅈㄱㄴ급함
-
언제뜨냐 21시라며 심장 쫄리네
-
뭐사지
-
서울대 빵꾸남? 1
어디?????
-
3점짜리 나가는거 못고치나
-
너무귀여워
-
확통 선택하여 공통 21,22틀리고 선택 다 맞고 92받는건 미적 선택하여 공통...
-
조금씩이라도 퀄리티가 오르는 것 같은데 종로 모의고사 이색히는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임...
-
너무귀어워서 내딸이었으면좋겠다고 생각함
-
문제 퀄 개똥이네 ㄹㅇ 언매 89점 받았는데 잘본건지 못본건지를 모르겠네
-
쩝오늘공부가안되네
-
왤케 차이 많이나나요? 생공기준 고대가 거의 연대 2배네요; 원래 수능 보고나야...
-
정신상태 난장판이네 자존감 아예 없고 외롭고 힘들고 지치고
-
22번 수2 25 26 27 3년 동안 22번 수1?
-
국어나 수학이나 탐구나 다 결국엔 똑같은 이유로 틀리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군
-
하아 시발 인생 1
내가 신유나 도훈이였으면 존나 행복하게 걱정없이 살았겠지? 좆같다 진짜 인생
-
독서 실망이다노
-
수능강의주제에유튜브보다재밌어도되나
-
부탁드립니다ㅠㅠ
-
아수라 본교재 떴는데 지금 사면 되는거임? 오늘 5시 오픈했는디
-
그거 알지 0
뷔분이랑 나랑 같은 드라마 촬영하는거.
-
내가 쓰레기다 21
띄어쓰기 좀 합시다... 두 번 읽었네
-
오늘 푼 모고 3
국어 : 이감5-5 90 수학 : 스피드러너16 17 18회 (92, 100,...
-
현재 이감 풀고 있는데 타 업체 모고도 풀고 싶은데 한수 모의고사 좋나용? 제가...
-
올해갈것같음 5
Sky(하늘)
-
백호 개념형 16 18 모고 다 했음 최저여서 2문제 버릴거여서 뭔가 풀 모고...
-
여전히 후자가 강세인가?
-
1번부터 난이도를 암시하고 있는거같음
-
또 짐덩이 취급 1
서럽다
-
지금부터 해서 1
강기분이랑 새기분 씹어먹으면 수능때 3가능할까요..? 하루에 국어 4~5시간씩...
-
머리가좀아프네 1
오늘컨디션개박살났음 뭐만하면머리가아픔 존나힘듦
-
다행히 컷이 ㅈㄴ 낮군
-
씨발…………
-
분양사업하는걸 뭘 자랑이라고 유튜브 라이브까지 하며 애완동물 키우는 사람들은 좋다며...
-
아수라일지라도 4
VICTEAM 합류.
-
집갈란다 2
피곤쓰피곤쓰
-
갠적으로 나랑 딱 맞는 사설인거 같은데 님들은 어떰?
-
와 얼마를 버는거임
-
잔소리는 ㄴㄴㄴ
-
완벽주의에 빠져서 너무 불안하네요,,
-
감점 5점 시켜야 한다. VS 저정도는 봐줘야 한다. 인문논술 평가원이면 어떻게 할거임?
-
통통이고 둘다 1닌데 지인선ㄴ모고 1회 88 2회 84인데 정상인가요? 듣기론 엄청...
-
지금 시점 뭐해야하나요? 직장인수험생입니다. 6모 미적 공통...
-
합격햇어요 ㅎㅎㅎ축하해줘요!!
-
ㅈㄱㄴ 던지고 싶다
-
실모 돌려도 되나요??
-
@kice_2025 클로 고퀄 수능 탐구 10문제 풀고가요~ 28
응시 링크: 응시하러가기 PDF 원본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링크: PDF보러가기...
-
독재가니까 내 근처는 다 김승리던데… 다 kbs 갖고잇음ㅋㅋㅋ
-
명지대나 한양대 홍익대?? 등등 있는 걸로 아는데 또 혹시 어디있나요 ??
9모 53324였는데 완전 똑같은 방식으로 하고 있어서 놀랐어요 3개년 기출을
국어는 높은 오답률 패턴은 그냥 외우자가 아니라 사진찍어서 따로 정리해서 달달 암기하고 일관된 갈래별 풀이 정립하고
수학도 문제에서 얻어갈 부분을 그냥 얕게 아는게 아니라 고난도 기출에서 3개년 다 정리해서 달달 암기하려고 하는데..
혹시 실모는 훈련안하셨나요?
저는 일단 모든 과목에 풀이 과정의 논리적 전개를 외워버렸습니다.
국어는 집중도의 차이를 주며 읽었고 동시에 저에게 가장 잘 맞는 언어로 바꿨어요
저는 심지어 안되면 지문 읽으면서 옆에 좀 적어놨습니다
수학은 4점짜리만 봤고 논리 과정을 외웠습니다. 이 과정이 나오면 미분을 해본다 이런식으로요.
영어는 그냥 당시에는 EBS 풀면서 모르는 단어만 정리 했고 단어장은 따로 보지 않았습니다
과탐도 수학이랑 비슷하구요
실모는 10월 이후로 주에 2회 ~ 3회씩 풀었고, 일요일 오전까지만 공부하고 무조건 쉬웠습니다
평일에도 사실 저녁을 7시에 먹었는데 그 이후로는 더 이상 공부를 못하겠어서 그냥 쉬었습니다
질적인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인 것 같습니다
조금 몰두해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뇌가 지치는 공부를 해주세요
10월부터 실모 훈련을 대폭 늘리고 그 전까지는 좀 질에 집중해도 되는건가요?
주말 1회+ 국어같은 경우는 항상 아침+ 다른 공부 하다가 하고 오늘 풀 문제들은 실전처럼 푸려고 합니다
머리 써야 한다는 것에 엄청 공감합니다 공부하며 머리 쓰는게 힘들어야 그게 공부인거 같아서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날 실모를 보고 나면, 그 당일날 틀렸던 것들을 모아서 풀이를 보고 점검하거나 개념서 혹은 기출에서 비슷한 부분을 찾아서 논리 방식을 비교해봅니다. 기출에서는 이렇게 했는데 실모는 이렇게 했구나 이런식으로요.
다음날은 전날 틀렸던 파트를 과거 기출 혹은 N제로 풀어보는데 저 같은 경우는 과거기출을 이용했습니다 N제 사는거 돈 아까워서
풀이과정의 논리적 전개를 외우셨다는 말이, 내가 공부할 때 아무생각없이 하는 판단이 없게끔 모든 판단에 이유가 있고 그걸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만약 그걸 생각하지 못했다면, 나는 왜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는가를 고민해 보고요
혹시 이걸 국어말고 수학이나 다른 과목 모두에서 이렇게 하셨나요??
맞습니다. 적어도 공부할 때는 모든 풀이과정에 본인만의 논리와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중학생이 이 부분이 왜 이런거야? 왜 꼭 적분을 해야돼 라고 물어보면 그 부분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모든 과목이 그렇고,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이 됩니다
근데 지금은 시간이 많이 없어서 왜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는가보다는 이 부분은 이렇게 해야하구나를 외우시길 바랍니다 사실 지금 리뷰를 하기에는 시간이 좀 부족합니다
독재라서 9시 50분까지 있어야 하긴 하지만 그래서 오후에는 ebs나 탐구같은 머리를 덜쓰거나 비효율적인 공부를 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