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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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저번에 어머니 불러서 깽판 한 번 놨더니 좀 괜찮아짐
그래서 일단 수시 기간 학교 전체적 상황을 서술하겠음
1. 컨성팅 받는걸 존나 싫어함. 이유는 모름. 오늘 아침에도 전교권 친구가 컨설팅 받아온거 선생님한테 보내드렸더니 예의 없다고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녔음. 뭐 경우가 지나친 거라는 둥 이걸 대체 왜 쳐 받냐는 둥. 진짜 왜 화 내는건지 이해가 안됨. 뭐 담임의 고유 권한이라나 뭐라나
2. 경쟁률 확인하고 지원 대학 수정하는 거 존나 싫어함. 이유는 모름. 오늘도 전교권 여자애가 터진거 빼고 다른 봐둔걸로 지원한다고 하니까 니 마음대로 하지 말라고 극대노함. 아마 엑셀 파일에 정리해놓은 학생별 지원대학 수정하기 싫어서 그런 듯. 그것도 우리 시켜서 만든 문서면서.
3. 모든 사람들의 모든 지원 대학을 다 공개함. 그냥 그런 걸 숨겨야된다는 의식 자체가 없음. 막 누가 전형 잘 찾아서 들어가 있었는데, 걔보다 점수 더 높은 애 거기로 써버리고 이럼. 학교가 전형을 찾는 능력이 부재해서 애들이 넣으려고 찾아온 대학들 참고하는 듯. 심지어는 재수생들한테 집요하게 어디 쓸 건지 캐물어서 똑같은 짓을 재수생한테까지 함.
5. 모집 요강을 못 읽음. 본인도 학교의 병신같은 교육과정 탓에 서울대 1차 서류평가에 들어가는 3가지 요건 중에 만족 시키는 게 단 하나도 없는데 그냥 담임이 쓰라고 해서 서울대 지원함. 내 서류는 1차에서 가장 먼저 걸러질 예정.
6. 일 빨리 끝내고 쉬고 싶어함. 6논술 하는 내 친구 있는데 걔한테는 화요일에 경쟁률 보지 말고 그냥 싹다 지원하라고 했다 함.
7. 정시와 수시의 병행을 싫어함. 수시 지원하는 애한테 너 수능 공부하는 거 아니었냐고 물어서 걔가 불안해서 둘 다 대비한다고 했더니 너는 그 정신머리가 잘못된 거라는 둥 한번에 붙을 생각을 해야된다는 둥 쌉소리 시전.
8. 우리 학교에 대한 객관적 성찰을 못함. 난 내신 1.05인데도 생기부 점수 외부 업체에 평가 받아보면 100점 만점에 11점 나오던데 아직도 우리 학교가 생기부를 잘쓴다고 자랑하고 다님. 그래서 그런지 세특에 수정하고 싶은거 수정하려고 쌤한테 연락한 친구들은 다 개쌍욕 먹음. 교사의 고유 권한이란다. 나도 2주동안 쓴 보고서 빠꾸 먹음. 심지어 우리 학교는 이수단위가 너무 부족해서 특성화 전형 안에서도 밀리는 학교인데, 입결을 잘 못읽는건지 우리가 특성화 안에서는 상위권이니까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
언제 쯤 끝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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