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명 [1408728] · MS 2025 · 쪽지

2025-09-10 08:02:40
조회수 800

연대랑 고대 중에 하나 붙어서 신입생 OT 갔었는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627847

며칠을 그냥 애들 응원법만 가르침

처음엔 머쓱타드한데 계속 하다 보면 이미 옆 사람이랑 세상에서 가장 친한 전우(?)가 되고 학교 뽕 차오름 진짜..

그리고 다 끝나고 손에 웰컴 키트랑 동아리 홍보물 받은 거 주섬주섬 들고 버스 타러 학교 정문 나가다 보면

해 뉘엿뉘엿 지는데 노을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 없음

내가 이걸 보기 위해 수능 공부했구나 싶은 마음이 들고 정말 행복에 벅차오름


이 글 보신 분들 올해는 꼭 다 원하는 대학 붙어서 이 감정을 느껴 보시길..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