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용 하루만기다리면 템플릿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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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
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머릿속을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만들 거거든요!
기다렸다는 것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안 기다린 게 아닐까요?
그렇게 수능이 끝날 때까지 하루가 지나기 전에 기억을 지운다면
하루만에 수능이 끝나는 것이 아닐까요???
하룻밤만 기다리면 수능이 끝난다니!
생각만 해도 너무 즐거워요~!!!
외나먼 이 제부더 기다 림이 2 4시간이 넘을대마다
대가 리를 존나 세게 처서 제머 리소글 뒤주뱍주 어마지차으로 만드 거거드요?
기다러다는 거시 기억이 나지 안는다먼
안 기다린 게 아니 가요!
그러헤 수느이 긑 나대가지 하루가지나기 저헤 기어흘 지운다면
하루마헤 스능이 귿나는 거히 아니가요!!!
하 루밤만 기다리허 스눙이 그난다니?
생강만 해 도 너무 즐거 어요~???
왜!!!!!!!!!냐!!!!!!!!면!!!!!!!! 이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머리이이이이이이이이¡!!!!!¡¡!!¡!¡!¡!!!!
하루하루!!!!!¡¡!!!!!!#^#*¤♧☆¥¥°$^*¿¡!?!!?!¡¿¡?¡
끼얏호우~~~!!!!~~~!!~
24시간을 기다릴 때마다, 제 머리를 마구잡이로 사용하여 내 두뇌쑥이 완전히 망가져버린 것 같아요??
그리고 기다렸다는 것이 기억이 나지 않아요.
아마도 기다리지 않았던 걸까요?
그래서 수가 시행될 때까지의 기다림이 하루씩 사라진다면, 단 하루만 돌아가면 능이 끝나는 걸까요?
그 생각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죠???
하지만 목소리가 매번 다른 새벽에 잠을 자다가 어깨가 무거워졌어요?
그러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잠에서 깨어나면 돌아가려고 해요. 그런데 누군가 날 막아서요? 예전부터 미래로 살아야 할 것 같았어요. 도저히 집에서 안 될 것 같아요.그래서 저는 길을 나섰어요.그러면 더 나을 것 같아요? 외부에서도 이 느낌이 점점 커져가는 것 같아요?내가 해야 할 일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어요.그래도 계속해서 느낌이 점점 커져요??
이러한 결론에 도달한 사유를 말하자면 금일부터 기다림이 하루를 넘길때마다
제 머리를 강하게 때려 저의 머릿속을 혼잡스럽게 만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기다렸다는 사실을 저조차도 인지할 수 없다면
저라는 개체의 관점에서 저는 기다리지 않은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매일 하루가 지날때마다 저의 기다림에 대한 기억을 인지할 수 없게 된다면
저의 사유에서 하루도 기다리지 않았는데 수능이 끝나는 것과 다른 것을 구분할 수 없으니까요
하루의 기다림으로 수능이 끝난다 생각하니
기쁨을 감추기 어렵습니다
제가 조사해 본 바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가 끝나기까지 64일이라는 시간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루를 기다렸더니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가 끝났다는 분들은 대체 무엇을 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이제 저는 64일이라는 시간을 참고 기다려 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아니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기에는 아까워요.
물론 n수는 끝내고 싶죠. 끝나는 걸 기다리기까지가 지루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시간이 정말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에요.
조금만 고개를 돌려 세상을 바라봐요. 따사로운 햇살이 울려퍼지는 파아란 하늘이 있어요. 집집마다 풍겨오는 사람 내음은 아직 향긋해요.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아버지들의 모습도 보여요. 경쾌한 발걸음으로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학교에 가는 아이들도 보여요.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요. 아무런 생각없이 창 밖을 내다보는 것도 재미있을 만큼요.
물론 언제나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어이없는 실수로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당할 수도 있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원한 만큼의 결과 안 나와 절망할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가끔은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눕고 싶을 때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잠시 멈추고 인생을 돌아봐요. 정말 사람으로서 걸어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구불구불하고 가시투성이인 험한 길이 당신이 지나온 행적 하나하나를 찬란히 빛내고 있을 거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이겨냈을지 궁금한 고난 하나하나가 당신의 가슴 속 자서전에 한 줄, 두 줄 자랑스러운 문장을 새겨준 것이 보일 거에요.
우리가 살아왔고, 살아갈 시간이 정말 머리를 내려쳐 다음날까지 기절해 있고 싶을 정도로 의미가 없고 괴롭기만 한 시간은 아닌 것이죠.
그러니 우리 같이 힘내요. 따스한 햇살이 우릴 비출 때까지, 우리의 봄날이 찾아와 감쌀 때까지, 내일은 더 나은 내가 되리라는 다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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