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용 하루만기다리면 템플릿모음집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627752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
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머릿속을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만들 거거든요!
기다렸다는 것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안 기다린 게 아닐까요?
그렇게 수능이 끝날 때까지 하루가 지나기 전에 기억을 지운다면
하루만에 수능이 끝나는 것이 아닐까요???
하룻밤만 기다리면 수능이 끝난다니!
생각만 해도 너무 즐거워요~!!!
외나먼 이 제부더 기다 림이 2 4시간이 넘을대마다
대가 리를 존나 세게 처서 제머 리소글 뒤주뱍주 어마지차으로 만드 거거드요?
기다러다는 거시 기억이 나지 안는다먼
안 기다린 게 아니 가요!
그러헤 수느이 긑 나대가지 하루가지나기 저헤 기어흘 지운다면
하루마헤 스능이 귿나는 거히 아니가요!!!
하 루밤만 기다리허 스눙이 그난다니?
생강만 해 도 너무 즐거 어요~???
왜!!!!!!!!!냐!!!!!!!!면!!!!!!!! 이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머리이이이이이이이이¡!!!!!¡¡!!¡!¡!¡!!!!
하루하루!!!!!¡¡!!!!!!#^#*¤♧☆¥¥°$^*¿¡!?!!?!¡¿¡?¡
끼얏호우~~~!!!!~~~!!~
24시간을 기다릴 때마다, 제 머리를 마구잡이로 사용하여 내 두뇌쑥이 완전히 망가져버린 것 같아요??
그리고 기다렸다는 것이 기억이 나지 않아요.
아마도 기다리지 않았던 걸까요?
그래서 수가 시행될 때까지의 기다림이 하루씩 사라진다면, 단 하루만 돌아가면 능이 끝나는 걸까요?
그 생각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죠???
하지만 목소리가 매번 다른 새벽에 잠을 자다가 어깨가 무거워졌어요?
그러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잠에서 깨어나면 돌아가려고 해요. 그런데 누군가 날 막아서요? 예전부터 미래로 살아야 할 것 같았어요. 도저히 집에서 안 될 것 같아요.그래서 저는 길을 나섰어요.그러면 더 나을 것 같아요? 외부에서도 이 느낌이 점점 커져가는 것 같아요?내가 해야 할 일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어요.그래도 계속해서 느낌이 점점 커져요??
이러한 결론에 도달한 사유를 말하자면 금일부터 기다림이 하루를 넘길때마다
제 머리를 강하게 때려 저의 머릿속을 혼잡스럽게 만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기다렸다는 사실을 저조차도 인지할 수 없다면
저라는 개체의 관점에서 저는 기다리지 않은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매일 하루가 지날때마다 저의 기다림에 대한 기억을 인지할 수 없게 된다면
저의 사유에서 하루도 기다리지 않았는데 수능이 끝나는 것과 다른 것을 구분할 수 없으니까요
하루의 기다림으로 수능이 끝난다 생각하니
기쁨을 감추기 어렵습니다
제가 조사해 본 바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가 끝나기까지 64일이라는 시간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루를 기다렸더니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가 끝났다는 분들은 대체 무엇을 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이제 저는 64일이라는 시간을 참고 기다려 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아니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기에는 아까워요.
물론 n수는 끝내고 싶죠. 끝나는 걸 기다리기까지가 지루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시간이 정말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에요.
조금만 고개를 돌려 세상을 바라봐요. 따사로운 햇살이 울려퍼지는 파아란 하늘이 있어요. 집집마다 풍겨오는 사람 내음은 아직 향긋해요.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아버지들의 모습도 보여요. 경쾌한 발걸음으로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학교에 가는 아이들도 보여요.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요. 아무런 생각없이 창 밖을 내다보는 것도 재미있을 만큼요.
물론 언제나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어이없는 실수로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당할 수도 있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원한 만큼의 결과 안 나와 절망할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가끔은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눕고 싶을 때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잠시 멈추고 인생을 돌아봐요. 정말 사람으로서 걸어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구불구불하고 가시투성이인 험한 길이 당신이 지나온 행적 하나하나를 찬란히 빛내고 있을 거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이겨냈을지 궁금한 고난 하나하나가 당신의 가슴 속 자서전에 한 줄, 두 줄 자랑스러운 문장을 새겨준 것이 보일 거에요.
우리가 살아왔고, 살아갈 시간이 정말 머리를 내려쳐 다음날까지 기절해 있고 싶을 정도로 의미가 없고 괴롭기만 한 시간은 아닌 것이죠.
그러니 우리 같이 힘내요. 따스한 햇살이 우릴 비출 때까지, 우리의 봄날이 찾아와 감쌀 때까지, 내일은 더 나은 내가 되리라는 다짐과 함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0일정도되는데 수능20일전에 쓸까요 아님 걍 지금 쓸까요
-
고등학생 예비 신학생으로 성직자의 길만 보고 달렸는데 어떤 신부님이 그 학생(당시...
-
농어촌 정시 화확생윤사문으로 높3/8/높1/낮2 정도면 (영어는2) 대학 어디 정도 가나요?
-
특히 영어 수학
-
내가 느그들보다 주식잘하겠다하고 튀면 고소당할라나
-
의뱃형님께서 한의사들의 보험사기 어쩌고 댓글을 다셨음.. 의뱃형님이 댓글 단 링크...
-
가슴이 쿵쿵대 나도 모르겠어
-
국어 기출 마지막 복습 17
17부터 25까지 풀기출 주문함 다할수있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쉬운건 쉽게, 어려운건 어렵게 3~4문제 정도 나올거같음 1컷 45-44 정도 만들듯한 느낌
-
화1 15+2+3 15문제 : 다맞혀야함 2문제 : 농도, ph 3문제 :...
-
잘거야 0
졸려
-
역함수 존재 조건 질문 28
난 맨날 일대일 대응 쪽에서 궁금한게 생김..
-
지원자수 규모가 신기함
-
머리쓰면 머리가 아픈데 10
공부할 때 말고 평소에 머리 아플때처럼 아픈데 정상인가요...
-
(국어,수학) 서바, 강케이 각각 이번주에 나오는 회차가 각각 몇회인가요?사례합니다
-
왜 어렵지? 유전 왓더 퍼킹 헬임
-
고대 논술 쓰려고 하는데, 경영학과 경쟁률이 이상해서요. 타 학과...
-
어디지를까 추천점 3년내내 전전생기부긴함
-
잘함 - 재능 2
그냥 함 - 뛰어난 재능 그냥 계속 함 - 극한의 재능
-
[속보]코스피, 4년 3개월 만에 ‘사상 최고점’ 돌파···장중 3317.77 1
코스피 지수가 10일 역사상 최고점을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오후 2시19분...
-
약공특은 0
뭐가 좋은건가요 강의를 안듣고있는데 강의가 좋은건가요 책은 좋긴한데 기출이랑 교육청...
-
6-2까진 항상 어디서 얻어맞고 온 듯한 꾸깃한 종인데 6-3부터 아주 약간 빳빳해짐
-
어디쓸까요?
-
대한민국 넘버원 엘리트인 의사씩이나 돼서 제모초특가~ 이런 개짜치는거 하지 말고...
-
ㅎㅎ
-
이제 시작하려는데 인강 듣는 거 보다 기출분석 독학으로 하는 게 맞나요? 아님 문학이라도 들을까요?
-
수완 실모 1회 19번입니다. 허블법칙은 모든 은하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법칙 아닌가요?
-
원래는 이명학 파이널하려 했는디 상담쌤이 더데유데 좋다고 자기도 신택스하고 파이널만...
-
a(x+1)^2(x-b)에서 x=-2 대입하면 -a(b+2)인데 -2a(b+2)라 함
-
하는 것보다 좋을 때 하는게 낫나요?
-
이제 수학시간 줄이고 국어 영어좀 늘려야할까요 수학은 기출 오답부터 정리하면서 실모...
-
과탐 ㅈ같았음
-
가나디 10
스담스담
-
요즘 잠을 잘 못 잡더니 엄청 피곤하고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ㅠㅠ 다들 잠은 푹 주무세용!!
-
ㄹㅇ 독서는 어렵게 내면 많이 틀리는데 문학은 어렵게 내면 나만 틀려
-
능동적으로 해야 하는데 평소 머리 안 쓰던 습관+아직도 정신 못 차린듯 체력부족인가.. 휴ㅜㅜㅠㅠ
-
정시일반으로 걍 뚫림?? 그정돈 아닌가
-
이런거 어케 깔끔하게 풀어요? 뭔가 이런 문제는 풀이 진행중에 머릿속으로 ''이렇게...
-
전주 살아오..
-
난아싸인데 9
왜내가대화를이어가야하는거야
-
..?
-
이상 : 졸업할때되면 미용개방,의권확대 되고 지금 의대처럼 졸업만 해도 세후...
-
아침보다 더 심함 재수 초반부터 그랬음 어카노...나만그럼가
-
환생공이 1위네
-
AAT 관련의문 0
와 진짜 파멸적이던데 1번부터 조건 파악하는데 시간 엄청 걸림... 그 과정에서 다...
-
'의대 광풍' 영재고 이어 과학고 인기도 '시들'…경쟁률 4년 새 최저 1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26학년도 전국 20개 과학고 신입생 원서접수가...
-
25년에 경희대 (합 홍익대 (합 성균관대 (떨 이화여대 (떨 고려대 (떨 시립대...
-
마지막 발표 경쟁률에서 제일 낮은데 사람들 다 여기로 쓰려나
-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제공 원래 동의만 하면 됐었는데 왜 무슨 인증번호를 쓰라그럼?...
-
새내기의 새가 형용사의 어근으로써의 새가 아니라 의존형태소인 접두사 새- 아님?
야이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