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비 [1408486] · MS 2025 · 쪽지

2025-09-10 04: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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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늙은이 70일의 기적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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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출시 며칠 안 남았는데 원료사에 문제 터져서 문제 해결하느라 오전에 시간을 많이 날리긴 했다...


화~수요일에 하루 운동하러 가긴 해야해서 이왕 이렇게 된거 기분 전환 차원으로 운동하고 왔는데 확실히 효과가 좋았다.


영어는 당분간 이정도는 투자해야 하고... 뭐 나머지는 나쁘지 않은거 같다.  안가람 T 수업 처음 들어봤는데 괜찮은듯?


강K랑 서바 계속 병행하고 n제 한 두권 끼고 기출 매주 돌리고 현강 숙제 반복하면 부족하지는 않을거 같다.


국어는 솔직히 유기해도 별 상관없는 과목이니까 당분간 시간 부족하면 국어 유기하자.



생각보다 쪽지나 댓글로 잠도 그렇게 줄이고 새벽까지 공부하는데 집중이 되냐는 말이 많아서 제 생각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공부 끝나고 뇌 빼기 시작해서 가독성이 좋을지는 모르겠네요]


생각보다 당연한 말 밖에 없긴 해요..


시간대를 확실하게 나눠서, 주중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공부할 시간대에는 국영수 & 탐구 킬러 유형 공부 / 새벽 시간대에는 탐구 개념 학습 & N제 풀이를 메인으로 합니다.


일단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상태에서 공부란, 뭔가를 채우는 공부와 뜷린 구멍을 막는 공부의 균형을 맞추는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공부하면 할수록 사탐에서는 이 부분이 유독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시간이 없어요. 해야되는 건 아는데 보통의 수험생은 물리적으로 이걸 채울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문제를 푼다거나 비문학 지문을 독파해내기엔 부족한 집중력을 가지고 있는 시간인 새벽 시간대에 매일 매일 n제 테마를 1~4개 정도 잡아놓고 해당하는 부분의 스피드 개념강의를 배속으로 빠르게 듣습니다. 생각보다 복습도 잘 되고 또 다르게 들리는 것도 많아요.


이후 개념을 여러 번 다시 읽어본 후 N제 풀이에 들어갑니다. 사탐은 다지선다 N제가 너무 많아서 제 공부 방법을 적용시키기 너무 좋았습니다.


N제 풀이에 들어가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풀이가 쉽지가 않습니다.  일단 무지성으로 막 풀어요. 그러다 보면 걸리는 게 생깁니다. 


일단 그걸 다 표시해요. 그 이후에 내가 이런 이런 이런 논리로 이렇게 답을 찍었다고 기록을 해둡니다.


이 부분을 저는 "내 컨디션에 따라 언제든지 실수할 수 있는 부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졸리다고 구구단을 실수하진 않잖아요? 이제 이 부분을 구구단처럼 만들어 버리면 되겠죠? 


바로 해설과 실제 조문들, 사례, 자료들을 찾아보고 저의 논리, 해설, 실제 조문, 사례, 자료들, 그래서 뭘 챙겨가야 할 지 싹 다 기록해둡니다.


이 방식으로 계획한 모든 분량의 N제를 해치워냅니다.




자고 일어나서 주중 시간대에 수시로 N제를 펴서 제가 기록한 부분만 공부합니다.


저는 이렇게 약점 공부를 합니다.

 

진짜 쓰고 보니 별거 아니네요... 


얘는 새벽 시간을 이렇게 사용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하심 될거 같습니다. 가독성... 도 진짜 모르겠네요. 지금 아무 생각도 안 들고 생각나는대로 써내려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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