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때는 비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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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것 하나 잘 본 시험 없이
머리속에는 최악의 최악만 상상되는
그런 상황 속에서 고사장을 빠져나가며
비가 왔어요
우산을 쓰고 웃는 얼굴로 수고했다고 반겨주는
부모님한테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요
차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에
창문을 열었어요
비가 차로 들어왔지만
아무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안경에는 그날따라 빗물이 가득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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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가 부사라는데 이건 그냥 안쪼개지는건가 근데 그것이나마랑 같은말아님?
해는 반드시 뜹니다

이번에 연의논술로 붙을거라 기만이라네요
연의 논술 안씀...24 때 현역이었는데 시험장 갈 땐 비 안 오고, 마치니깐 비가 주륵주륵 왔음.
수능은 별로 못 쳤고 우산은 없고 택시는 안 잡히고.. 시발 ㅠㅜㅜ
외 기억하시는구나 그날 비 처량하게 왔는데

왜 그렇게나 비가 오는지
24때 날씨가 참... 하필 비가 와서2050 수능 현대시
부엉이-비가 왔어요-
비가 오네요
맞아그때비왔었지 음음
우산쓰고도 미스트맞으면서 촉촉하게 집가던 기억이
그때 고2였는데 독서실에서 비맞은 가방을 닦고 시계를보니 8시 45?분 쯤이였음.
내가 수능치는거도 아니였는데 뭔가 알수없는 막막한 감정이 올라오더라
ㄹㅇ
2020년 겨울이 생각나네요,,

아… 국어 수학 풀 때 계속 우중충하고… 국어는 핵불이라 멘탈은 안 좋고 ptsd가 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