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인 어려움 속에서 공부와 진로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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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시절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운동을 통해 어느 정도 극복했지만, 올해 기숙학원에 들어갔다가 다시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결국 정신적으로 무너져서 3개월 동안은 공부를 거의 하지 못한 채 지내다가, 지금은 학원을 나와 집에서 혼자 공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부모님은 이미 이혼하셨고, 저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제게 서성한 수준의 성적을 요구하시며, 그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지원을 끊겠다고 하십니다. 저로서는 그 기준이 현실적으로 너무 벅차게 느껴지고, 경제적인 압박감까지 겹쳐서 많이 두렵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번 9모 등급은
국어 (언매) 4등급
- 수학 (미적) 2등급
- 영어 2등급
- 과탐 (물지) 개념 반바퀴
입니다. 정신적인 문제로 3개월 동안 공부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상 지금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저는 삼수까지는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 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잡을 수 있는 목표 대학/학과
- 노베이스 상태에서 공부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 삼수까지 바라볼 경우, 멘탈 관리와 루틴 관리 방법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조언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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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한 이상을 원하신다면 사탐런으로 내년 수능 노리시는 게 현실적일 것 같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사탐으로 바꾸세요
제가 원래 남들한테 사탐런 추천하는 사람이 아닌데 님 상황에서 사탐 안하면 그냥 바보임
과탐 1~3년 공부한 사람들도 사탐런 하는 상황인데 개념 반바퀴 돌린 상태면 그냥 무 조 건 사탐이 5000% 유리함
제가 사실 사탐을 해봤는데 너무 흥미가 떨어진다고 느껴서요. 과탐은 재밌게 공부하고 있고 공대가 목표인데 과탐 메리트가 그렇게 없을까요?
네.. ㅠㅠ 표본 자체가 달라서 유불리가 너무 커요..
경쟁자 집단이 다르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과장 좀 보태자면
축구 k리그 1위팀이랑 epl 5위팀이랑 게임이 안되듯이 경쟁자들 사정이 완전 다름
사탐은 공부 열심히 안하는 친구들이 대부분 문과로 가니까 1등급 인원은 커지지만 잘하는 친구들은 별로 없어서 널널한 느낌이면
과탐은 원래도 고여있었는데 사탐런이 뉴스 나올 만큼 판치는 상황이라 난 이 상황에서도 과탐이 유리할 만큼 과탐을 잘한다, 난 서울대 이과를 뚫겠다 이런 사람들만 남은 곳에서 4% 이내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
내년도 노리시는 거 같은데 내년에는 더 심해질 거임
정 사탐이 안 맞으시면 저는 지구과학1은 아직 괜찮다고 생각해요 사탐 과탐 한개씩 보는 사람들도 있음
그리고 탐구 재미는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 저도 한창 물리학과 지망했었는데 학교시험 대비할 때 사탐도 재밌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하다보니까 진짜 재밌더라구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사 탐 하 세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