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을 뚫어야 문단이 보이고, 또 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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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독해는 '그읽그풀'이 바탕이 되어야 비로소 실행할 수 있습니다.
본질은 문장 하나하나의 독해가 아니라 그 문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글을
읽는 것에 있기는 합니다.
문장을 잘 읽어봤자, 그 문장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지 못하면 결국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국 그 본질을 위해서는 각 문장을 잘 읽는 능력이 기본적 소양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각 문장을 어떻게 뚫어가는가? 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그읽그풀'이 요구하는 '문장의 이해 능력'이 되어야, 이해한 문장들을 연결하며 마치 머릿속에 지문의 목차를 짜며
글을 읽는 '구조독해'가 가능한 것입니다.
비핵화는 무조건 구조만? 저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비핵화 안에 각 문장을 잘 읽는 방법도
추가했습니다.
문장을 잘 이해하려면 무엇을 해야하나?
1. 문장 구조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2. 그 문장 구조 안에서, 각 요소 (주어, 목적어 등)가 그냥 단순히 한 단어가 아니라 매우 긴 '구나 절'의 형태인 경우, 그것을 하나의 의미 단위로 묶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수식어를 잘 신경써야 합니다. 저는 수식어가 나오면, 무조건 그 수식하는 의미 단위 전체를 괄호로 묶어서 수식받는 대상에 의식적으로 붙여서 독해합니다.
사실 수식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그 문장이 원래 2개의 문장인데 하나로 결합해놓은 것입니다.
진짜 쉬운 예를 들면,
내가 어제 먹은 최현석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는 나를 정말이지 황홀하게 만들었다.
-> 이것은 사실, '내가 어제 최현석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를 먹었다.' + '최현석 셰프의 시그니처 미뉴는 나를 정말이지 황홀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두 문장이 결합되어 하나가 된 문장이기에,
(내가 어제 먹은) [최현석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는 나를 정말이지 황홀하게 만들었다.
이런식으로 저는 항상 복잡한 문장을 해석합니다. 여기서 의미 단위가 길어져서 최현석 셰프의~ 메뉴 이 부분을
[ ]로 묶어주기도 했네요.
수식어가 많이 포함된 문장은, 이렇게 까다롭게 '감속'해서 읽어야 합니다. 여러 개의 문장이 결합되어 있는 문장이기에 당연히 정보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고, 그러면 당연히 시간이 좀 오래 걸리더라도 확실히 그 문장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보통 저는 이렇게 세 가지의 방법을 통해 어려운 문장을 뚫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해한 문장들을 붙는 것끼리는 붙이고, 구분되는 것 끼리는 구분하며 '구조 독해'를 합니다.
이게 제 독해관의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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