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이 주는 교훈 - 기출은 배경지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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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모의 녹음기 관련 지문을 보면,
실제로 소리의 '세기'와 '높낮이'를 구별하지 못해 아얘 지문을 잘못 읽은 학생들이 많더라구요..
실제로 글에서 그 개념을 정확히 써주지는 않았죠.
물론 구별은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개념은 17 6평의 음악의 아름다움 지문에서 이미 다룬 바가 있습니다.
여기서 진동수는 음높이를 결정하고, 진폭은 음의 세기를 결정했죠.
이 개념을 이 기출을 공부할 때 확실히 이해해두었다면,
이번 9모 녹음기 지문에서 '음높이'와 '음의 세기' 개념을 헷갈릴 일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평가원은 이전 기출에서 나온 지식은 "아 이 정도 기출은 애들도 이미 봐서 음높이 음세기의 개념은 이미 다 알고 있겠지, 그러면 이거는 굳이 설명해줄 필요는 없고 바로 쓰면 되겠다."
이런 식으로 '일종의 배경지식'으로 쳐버리는 경향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따라서, 기출을 공부할 때 물론 독해 태도에 대한 정립도 필요하지만, 잘 이해가 가지 않거나 내가 그 분야의 개념에 대해 생전 처음 보는 것이라면 반드시 확실하게 이해해두고 넘어가는 공부도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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