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수능공부 첫걸음에 대한 조언 +현우진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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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 고2 일반고 학생이고 수능과 모고 괴리가 심한 케이스입니다. 이번 9모를 치면서 진지하게 "위기"를 느껴서 제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수능최저를 맞추기 위한 수능 공부에 대한 여러 조언을 구하고자 첫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내신은 거의 1점 극초를 유지하고 있는 전교권입니다.
하지만 티처스에 나오는 학생과 99% 유사하게 내신의 폐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딱 내신식 공부만을 해왔으며 제가 생각하기에 수능공부를 제대로 해보지 않은, 학교도 정말 수능식 공부를 위한 환경을 전.혀 조성해주지 않는,, 부교재 따위도 없는 그냥 그런 환경에서 무모한 시간을 보내며 현재 고2 2학기 초중반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국수가 모고 기준 3이 대부분이며 그나마 잘하는 영어도 항상 시간부족때문에 80후반에서 1로 올라가기까지 그 문턱에 항상 걸쳐있습니다.
저는 큰목표로 인서울 약대를 희망하고 있는 학생이기에 앞으로도 이 모고성적 유지해서는 터무니없는 목표라는 걸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정신차리고 수능공부를 지금 당장 미친듯이 시작하고자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제 객관적 현상황 및 수능 공부 계획 및 커리. 공부법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제가 열심히 서치한 정보를 바탕으로 나름대로 계획한 것이긴 하나 시기별로 정확히 세분화하지 못하였고...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시기별 공부법 등에 대해 진심어린 피드백 해주신다면,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1. 국어
국어는 수능지문으로 독해력을 올리는 게 가장 베스트라는 걸 알고있기에, 수능대비 매3문과 매3비를 구입해서 아침에 문학/비문학 3지문씩 풀고 있습니다. (시험 기간 전까지 한 일주일 가량 해오고 있었는데 현재 내신시험이 3주가량남아서 잠시 중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하 이게 맞는지..ㅠㅠ중간 끝나고 기말까지 70일가량 공백 속 3~40일 텀을 적극 활용해 매일매일 꾸준히 풀려고 합니다.) 문제집 풀 땐 그래도 정답률도 괜찮았는데 시간을 비교적 자유롭게 둬서 그런지 모고만 풀면 항상 시간이 부족해 1지문씩 못읽는데 이번 9모 때 레전드로 시간관리를 못해서 흘려읽은 지문만 3개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간관리연습을 제일 급급하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언매는 현 2학기 내신 때 다 끝내두고 내년에는 복습과 감 잃지 않는 선에서 기출회독을 하며 꾸준히 공부해나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 현계획을 말씀드리자면,
기간은 중간고사에서 기말 사이 3-40일 텀 + 기말끝나고 바로+겨울방학동안 수능국어는김동욱입니다와 매3 병행으로 독해력 살짝 끌어올린 후 -> 마닳 지문읽는법, 이겨놓고 싸우는법을 바탕으로 기출 1~2회독 4->3->2 (1은 27버전 나오면 풀려고 계획하고있습니다) 국정원 독서문학 일반편도 있는데 요건 언제보면 좋을까요,,? (국정원 노베편은 여름방학 때 1회독했습니다!)
2. 수학
수학은... 정말 다시 생각해도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2학년 1학기 내신 공부할 때 학원에서 진행한 개념원리 마플 자이고3 돌릴 때 열심히 좀 해둘 걸 자이를 하긴 했으나 내신 1만 받는 거에만 급급해 너무 소홀히 했던 것 같습니다. 1회독을 했다기엔 애매한 그런 겉핥기식 공부를 했고 이번 여름방학 때 수1 복습이라는 걸 전혀 생각하지 않아 9모 때 수1내용을 많이 잊어버렸습니다. 제가 안한 거니 제잘못맞습니다.
●그래서 국어와 동일한 기간동안 수1, 수2 현우진t 시발점으로 개념복습, 워크북, 수분감, 자이수1,수2로 공통완벽하게 다잡고 수능형머리만들기 (수분감으로 충분할지 자이도 같이해야할진 잘 모르겠긴 하나 우선은 다 적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적 선행이 안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제일 급하게 중간끝나자마자 현우진t 미적상하로 진득하고 속도감 있게 개념을 파고들려고 합니다.
후에 이어서 현우진t 풀커리로 뉴런 시냅스도 이어서 학습하려고 합니다.
3. 영어
-> 영어는 어휘끝 블랙으로 매일 영단어 암기하고 독해 최우수 문항 등 일주일에 적어도 2번은 모고 기출을 20분 잡고 10문제씩 시간안에 푸는 연습을 하려고합니다. 추가로 부족하면 이명학t 취약유형 보충으로 스킬도 좀 익히려고 합니다.
4. 과탐 (???) (... 공부계획 짜기에 젤 혼란인 과목입니다)
이것도 좀 큰 문제인 게.. 제가 2학기 현 내신으로 화학을 하고있고 화학만큼은 그래도 학교에서 수능공부를 같이 할 수 있는 과목인데 현역이 그것도 1컷이 50인 미친 고인물들만 남은 마지막 개정전수능에서 1을 받기엔.. 객관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우며 가능하더라고 시간대비 너무 비효율이란 걸 알기에 내신1반 받고 드랍할 예정입니다. 화학 드랍하고 지구를 하려고하는데...지구는 또 제가 고2 내신 선택과목 때 안했기때문에... 따로 독학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암기는 자신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공부안해본 지구가 젤 저한테 잘 맞을 것 같기도 합니다
●지구과학 오지훈쌤 개념입문.. 근데 이걸 언제 해야할지 감이 잘 안옵니다ㅜㅜ,, 중간 끝나고 바로 해야하는 것일까요..
●생명과학은 1학기 때 내신으로 잘 다져놓긴 했으나 마찬가지로 복습이 안되어있습니다. 백호쌤 섬개완으로 내신을 챙겼고 그래도 바로 수능입문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생지 둘 다 2학기 내신과 병행하지 못하는 큰 약점이 있긴합니다..과탐 공부를 언제해야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하더라도 내신 때문에 잊어버리진 않을지..아님 매일 꾸준히 하는 게 맞는지,, 자이랑 마더텅 공부는 언제 하면 좋을지,,? 등등 과탐에 대한 조언 적극 요청드립니다..
계획만 장황한 것이 아닌가 저도 제 자신에게 회의감이 들지만, '그래도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지금 미친듯이 공부하는 현역선배들 재수생들과 경쟁해서 살아남으려면 지금당장 시작해야된다. 내 인생에 재수따윈없다. 마지막 세대, 재수 하지도 못한다. 진짜 미친듯이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만하자. 나중에 성인이 돼서 고3 때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정도로 공부하자. 후회없는 수험생활을 보내자.' 마음 다잡으며 진심으로 공부할 것입니다. 주변에 마땅히 여쭤볼 곳도 없고 환경이 좋진 않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이 상황에 어서 정신차리고 제가 이대로 앞만보고 달려나가도 될지는 검증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 무슨 조언이든 감사히 받겠습니다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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