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미남 트레블 [1284980] · MS 2023 · 쪽지

2025-09-07 03:06:30
조회수 367

군수생 수학공부 하소연 하나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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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런한 군수생이고요

언매 미적 생윤 사문입니다.


9평때 수학을 대차게 말아먹어서 도대체 어떻게 수학을 끌어올려야 하는지 감을 못잡겠어서 물어봅니다.


6평 성적입니다. (원점수)

언매 98 1등급

미적 84 1등급

영어 92 1등급

생윤 42 2등급

사문 50 1등급


9평 성적입니다.

언매 90 1등급

수학 76 3등급 (추정)

영어 76 3등급

생윤 46 1등급

사문 44 1등급


영어는 수학 망하고 나서 멘탈을 못잡아서 저지경이 났습니다.

문제는 수학인데,

15, 21, 22, 28, 29, 30

이렇게 까였습니다. 이외에 막힌문제 하나도 없었는데 저 6개에서 우왕좌왕하다가 종료 직전에 22번 빠르게 풀고 틀렸습니다.

(모두가 다 아는 159...)


15번은

|f(x)| - |x| 에서 교점 조건을 끝까지 |f(x)| , |x| 그대로 그래프에 그렸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와서 여기서 한 20분 까였습니다.

둘째 조건인 g(2)>2 때문에 정적분값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에, 의심의 여지 없이 절댓값 그대로 푸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21번은

250921 류의 문제라는거 알고 계수 미지수로 두고 했는데, 0 극한 개념 써서 b 범위까지 알아내고, 부등식 얻고 했는데 도저히 뭘 어떻게 하라는건지 모르겠어서 포기했습니다.


28번은

f(x)가 삼차함수라는거 못보고 겉함수 그리고 염병하다가 풀이에 진척이 없어서 넘어갔습니다.


29번은

초항이 정수라고 생각해서 풀다가 조건간의 충돌이 발생해서, 주어진 세 정수 항이 연속인지 아닌지 의심하다가 시간 잡아먹어서 넘어갔습니다.


30번은...

시간이 없어서 못봤는데 시험 끝나고 보니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 28번은 차분히 읽고 다음날에 보니까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6모땐 공통 22, 미적 28 30 못풀고 20번 실수해서 틀린건데


왜 이렇게 점수가 꼴았는지,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뭐가 부족한건지 짚어주셨으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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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송이 · 1386012 · 23시간 전 · MS 2025

    15번은 양쪽에 절댓값 있을때 한쪽으로 부호 몰아주기 해서 f(x)= 플마x 로 놓고 푸는방식이 더 유리했던거 같고
    21은 다 아는 식(그릴 수 있는 식) 과 모르는 식(미지수 붙은거)을 구분해서 변수분리하는 식으로 가운데 모르는 식만 남기고 양쪽에서 아는 식이 직선의 기울기를 0으로 만들어버리는 접근이 필요할 거 같고... 등등 공통은 나오고 있는 유형들이 정형화된 풀이와 사고방식을 가지기 때문에 앞으로 문제 풀면서 이런 행동을 하나씩 적립하는 노트를 만들고 체화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근데 미적 28~30은 솔직히 수능때 똑같은 문제 나올거 아니고 평가원도 요즘 좀 맘대로 이거저거 내고 있으니 최대한 미적분 공부 많이 하고 공통을 빨리 쳐내서 시간확보하는게 중요할 거 같아요

  • 조각미남 트레블 · 1284980 · 23시간 전 · MS 2023

    그래요? 최신 평가원 기출이나 교육청 문제들이 비슷한 논리를 자주 쓴다는 말씀이신가요?

  • 딸기송이 · 1386012 · 23시간 전 · MS 2025

    기출에서 직접적으로 '이걸 써라' 하고 주어지지 않더라도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저런 논리를 썼을 때 더 빠르게풀린다거나 케이스가 줄어드는 경험이 있었다면 그걸 써놓고 체화하는 거죠 물론 사설에서 쓰는 논리도 저는 다 흡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딸기송이 · 1386012 · 23시간 전 · MS 2025

    당장 절댓값 한쪽으로 넘기는건 이미지t 하사십 풀다가 체화한 케이스고 변수분리는 평가원 기출 풀면서 체화했습니다

  • 2n살롯데팬 · 1223269 · 18시간 전 · MS 2023

    21번 같은 경우는 계수 미지수로 두었으면 오른쪽 부등식의 사차함수(X^4-4x^2 >= 2ax+b)를 그려보는 시도를 했으면 답이 나오는 건데 아쉽네요. 내가 식으로 마음 잡았다고 해서 마지막까지 식 붙들고 있을 필요도 없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29번에서도 비슷한 논리인데, '당연히 그렇겠지'라는 고정관념을 빠르게 깨는게 중요합니다. 첫항이 정수겠거니~~~ 이런 생각을 누가 빨리 깨냐가 문제 푸는데 관건이었어서...

    갠적으로 이런 부분의 해결책은 다양한 문제 많이 접하면서 머릿속에 입력해 놓는 거라 생각해요. 남은 시간 쉽지 않겠지만 이러한 부분 생각하면서 해 보시길

  • 조각미남 트레블 · 1284980 · 16시간 전 · MS 2023

    그렇다면 실모보다는 N제 양치기를 추천하시는 것인가요?

  • 2n살롯데팬 · 1223269 · 15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양치기를 무엇으로 하는 지에 대해서는 저는 둘 다 ok라 생각합니다. 다만, 위에 글에서 30번이랑 28번 모두 다음날 차분히 시도했더니 풀었다라는 이야기를 보면서, N제보다는 실모에서 얻어갈 게 더 많은 단계란 생각이 듭니다. 대신 다른 사람들보다 복기를 더 철저하게 해서 많은 시나리오 연습을 해보는 게 꼭 필요해 보입니다.

  • 조각미남 트레블 · 1284980 · 14시간 전 · MS 2023

    감사합니다 선생님
    복 받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