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한약학과 입학 어떻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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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직장인이고 직장병행으로 3개월? 정도 하루에 2~3시간 수능 공부 후
이번주에 9평을 봤는데 점수가 위와 같이 나왔습니다 (6평은 화작 영어 사탐 순으로 94 100 48 48 이었음)
국어는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해서 점수가 처참하네요
다음 주에 수시 접수할 예정인데 한의대 5장 + 안전빵으로 한약학과 1장을 넣을 예정입니다
이번 주부터 정신과로 휴직이라 전업 공부가 가능한 관계로 국어에 올인해서 최저를 맞출 계획이지만
만약 최저를 못 맞추거나 맞춰도 내신 때문에 떨어질 경우
한약학과에 가서 빠르게 졸업한 뒤 돈을 버느냐, 휴직 연장이나 퇴사 후 수능을 1번 더 봐서
최저를 맞추느냐의 선택지로 고민 중입니다
(수능을 한번 더 본다면 수학+과탐 공부해서 약대, 수의대 지원도 생각 중입니다)
내년에 korean age로 30대 진입이라 더 생각이 많아지네요
전적대는 H대 철학과이고 건설 대기업 재직하다가 업무 스트레스로 우울증, 공황에 걸려
탈출처를 찾다가 수능을 다시 치는 것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자본금이 1억 정도 있고 집안이 그래도 잘 사는 편이어서 졸업까지는 자본을 조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시장을 보았을 때 300~350 정도 벌 수 있으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몇몇 훌리 분들으로 인해 오르비에서는 인식이 그닥 좋지만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저도 어느 정도 과도한 면이 있다고 보기도 하구요)
나이 먹어서 오신 분이나, 혹은 다른 대학 졸업하고 오신 분으로부터 구체적으로 대학 공부가 어떤지,
졸업하고 나서는 어떤지에 대해 객관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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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진 정확히 모르겠지만 상상같은데
한약학과가 개국하고 페약쓰면 기존 약국하고 똑같이 운영돼서 좋은거 아닌가요
근데 이러면 너무 주객전도 아님?
벌이에도 크게 욕심 없으면 괜찮지 않나
한약학과 가도 우울증 공황 지속될거같은데...요
업무 스트레스가 심했어서 다른길을 가면 나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깊이 생각해보겠습니다
엉뚱한 길을 갔을때 오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고요.. 약국 차리는거... 약사면허 보유자들도 쉽지않은데 한약사가...음
쪽지 드렸어요
그정도 돈 벌거면 걍 공기업가면 되지않나
면탈 경험 다수라 전업으로 해도 2년이상 소요될것으로 진단했는데 그렇게 공백기 만들 바에는 시간 투자해서 라이센스 따는 게 어떤가라는 생각이 들었고장기적으로 개국생각도 있긴 합니다...!
집 잘 살면 한약사 하셔도 잘 사실듯. 근데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더라고요. 한약사도 한약사 나름대로 고충 많을겁니다. 오히려 과도하게 찬양하는 것을 주의해야돼요
학부생입니다 일단 회사같이 상사눈치보거나 그런 조직생활이 없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쓴이님이 희망하시는 벌이정도면 굳이 개국 안하셔고 서울에 페이자리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미래나 비전은 타 일반과 취업상황에 비해 사정이 나은거지 막 호황 이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위에 seoul님이 얘기하신것처럼 약사분들도 개국 힘들어하시는데 한약사는..더 팍팍하죠
정보 감사드립니다. 혹시 고령으로 들어오신 분들 학교생활 대체적으로 적응 잘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동기들중에 20후 30중이신분들 10명 넘으시고 다같이 모여서 다니는거같아요 그런건 걱정안하셔도될거같아요 나이 좀 있으신분들 많습니다
한의사는 할만한데 한약사는 하지 마세요
의치한약 안된다면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