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교에서 밥먹다가 여자애랑 영화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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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5 여자 3 이렇게 밥 먹었단 말임
밥먹으면서 갑자기 여자 1이 나보고 오늘 시간 비냐고 애들 다 있는데 물어보는 거임
그래서 걍 할 거 없어서 영화보러 간다고 하니까
갑자기 본인도 시간비고 그 영화보고 싶었는데 같이 보자고 하는 거임
그래서 조금 당황했지만 혼영보다 둘이서 보면 좋으니까
알겠다고 했더니 친구들이 자꾸 바람 넣어서 조금 부끄러웠긴 함
암튼 다른 애들은 나랑 그 여자 1이랑 반이 달라서 반대편으로 가고 나는 걔랑 같이 반으로 가는데
걔가 갑자기 근데 그 영화 줄거리가 뭐냐고 하는 거임.. ㅇㅇ
알고보니까 나랑 영화같이보고 싶어서 영화보고 싶었다고 한거래
헉..
암튼 조금 설렜지만 아닌 척 툴툴대며 알려줌
그렇게 학교 끝나고 영화보러 영화관에 도착하고 표뽑르니까
그 친구가 갑자기 영화 제목이 귀멸의 칼날이 뭐냐고
조금 오글거린다고 웃더라..
ㅋㅋ..; 그러면서 조금 맞장구 쳐주다가 영화 다 보고 밥먹고
대화하면서 공부 관련 질문이 오갔음
걔가 한 말이 인상 깊었는데 갑자기 떠오르네
“설맞이 다했는데 설레임 풀고 싶은데 풀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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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고생 수능접수 못했습니다. 40 40
한번 더 하기엔 금전적으로 정신적으로 못하겠어요 자퇴까지 했는데 뭐하고 살아야되나요
수학잘하는 여사친 보유 ㄱㅁ
예측완
ㅅㅂ ㅋㅋ
막줄독해 성공
꿈이 아니였구나
꿈 내용 인줄
제목만 보고 차단 박으려다가 끝까지 읽길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