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지] 9모 문학 해설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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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모 문학 해설지 (1).pdf
24번은 희망으로 컷 내기가 참 애매합니다..
아니 난 희망이 안 느껴진다니까? vs 아니 난 느껴지는 것 같기도????
예...
뭐 희망이 안 느껴지는 것 같긴합니다.
근데 저는 24번에서 2509를 떠올리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라???
그냥 해설지만 올리면 아무도 안 보길래 어그로 좀 끎 ㅇㅇ
24번은 투기장을 열 주제가 아닙니다.
실전적인 명확한 근거가 있어요.
9모 문학 Focusing (1)
이번 9월 모의고사에서 문학에서 이슈가 생긴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위해 9월 모의고사 해설지를 올려드립니다.
문학focus와 제 수강생들도 이 해설지를 통해 방법론을 적용해보는 연습이 될 수 있으니 꼭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파일을 다운받아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중간에 24번을 틀리신 분들을 위해 선물을 하나 넣어뒀습니다.
2609 (나) 이수익, 「달빛 체질」과 2509 백석, 「북방에서-정현웅에게」가 어떤 점에서 비슷했는지를 알 수 있는 자료입니다.
한번 같이 공부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제 교재를 발췌해서 삽입해두었습니다.
타 해설지와 달리 실제 시험장에서 문제와 지문의 조화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 지를 담은 해설지입니다.
다른 해설지와 구성이 매우 다릅니다.
처음부터 쭉 흐름을 따라가며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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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광곱니다.
구매 링크
오르비 북스: https://atom.ac/books/13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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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 교재 작업으로 많이 바빠 뒷 부분은 이번주중에 빠르게 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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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24번 젊음에 대한 인식인데 젊음만 보고 뭐가무거워? 하고 1번찍고 문학 1틀함 ㅋㅋ
ㅜㅜㅜ
얘만 맞았어도 88로 1인데 ㅋㅋ 계속 수문장 점수만 뜨네요
이건 작품의 '구두' 파트를 제대로 안 봐서 생긴 문제 같기도 합니다...
필독하겠슘댜...(9모 문학 7틀 ㅠㅠ)
엇.. 어쩌다가....
언매에서 딜레이 걸리고 문학 현소에서 멘붕...
그 현소가 24수능 인물 관계 파악의 연장선상이라고 보긴 하는데
선지 하나하나가 좀 뭐랄까 세세한 걸 물었죠
세세한 거를 못 봐서...문학 연마 많이 해야겠어요...
24번 해설 부분 말인데요
달이 태양보다 덜 밝기 때문에 눈이 부신 속성을 가지지 않았다고 볼 수가 있나요?
내 조상은 뜨겁고 부신
태양 체질이 아니었다. 내 조상은
뒤안처럼 아늑하고
조용한
달의 숭배자였다.
뜨겁고 부신 것은 태양입니다.
저는 둘 다 빛 내고있는거 맞는데
그게 희망을 추구하는 내면을 나타내진 않는다고 생각해서 찍었어요
희망을 추구한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드러냈다는 것인데, 이는 주로 현재의 결핍에서 비롯됩니다. (가)와 (나) 둘 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시험장이라면 이 부분에서 희망X로 그어도 됩니다.
그러나 ‘결핍 → 희망 추구’가 성립한다고 해서, 그 역인 ‘희망 추구 → 결핍’이 반드시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복습하는 과정에서는 사실관계를 통해 정오 판정을 내리는 연습을 하여야 합니다.
실제로 과거 2509에서도 저렇게 나왔다고 봅니다.
완전 이해햇어요 뜨겁고 부신 체질이 아니라면 부시지 않은 체질이라는 뜻이라는거죠?
완전 문학 마스터시네요
글고 이건 다른 얘기긴 한데요
희망 추구는 결핍에서 비롯되는 거잖아요.
‘희망 추구 → 결핍’ 이 성립한다고 해서, 역인 ‘결핍 → 희망 추구’ 가 반드시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말이 맞지 않나요? 희망 추구의 전제조건이 결핍인 거잖아요.
주로 결핍에서 희망을 찾는 게 맞지만 그걸 무조건 그렇다 라고 보긴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교훈 파트는 일반론적으로 다뤄서 배워가자 파트거든요
희망 (希望)
명사
1
어떤 일을 이루거나 하기를 바람.
희망 사항.
2
앞으로 잘될 수 있는 가능성.
희망이 보이다.
어떤 다른 시에서는 희망찬 현재 상황에서 미래에서도 희망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것을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기 교훈 파트에는 그런 일반론적인 것을 써둔 겁니다.
물론 대부분의 시는 극적인 효괄 주기 위해 결핍에서 희망찬 미래를 기대하는 상황을 차용하겠죠.
그리고 시험장에서 희망이 없다라고 보고 답을 골랐을 때는 작품에서 희망이 있나 없나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검토단계에서 바꾸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전 답 고르고도 근거가 딱 안 보여서 찜찜한 상황을 제일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명시적으로 드러난 바를 보고 고르자고 했습니다.
혹시 어제 다른게시물 댓글에서 해설 올리신 걸 봤는데, 24번 문제 해설에 태양이 눈이 부시다는 이야기에 덧붙여 희망이 아니라고 해설해주셔서 그리 납득했는데, 그 해설보다는 오늘 해설 바탕으로 납득하면될까요? 희망은 그럼 애매한 부분일까요?
저기에 교훈 파트는 일반론적으로 배워가자는 파트다보니 다른 시에도 적용 가능하냐 유무까지 따져서 써뒀습니다.
참고로 저는 저 희망 유무가 또 적막, 겸양, 경외감에 이은 소모성 논쟁이라고 봅니다.
결국 명백히 앞 부분이 틀렸음을 파악했으면 넘기는게 맞기에 그 관점으로 써뒀습니다.
컨셉이 실전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자여서요.
위에 댓글 단 것으로 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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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에서 희망이 없다라고 보고 답을 골랐을 때는 작품에서 희망이 있나 없나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검토단계에서 바꾸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전 답 고르고도 근거가 딱 안 보여서 찜찜한 상황을 제일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명시적으로 드러난 바를 보고 고르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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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희망은 저 시에서 아니긴 할 겁니다.
결론
1. 태양이 눈이 부신속성이라서 땡
2. 희망도 땡
그런데
2번 풀이의 논리를 일반화해서 들고가기엔 헛점이 존재함
따라서
다른 시에서도 어 희망을 추구하네? 지금 상황은 무조건 결핍!
-> 이건 아닐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교훈’을 써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