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명 [1408728] · MS 2025 · 쪽지

2025-09-04 15:28:59
조회수 7,652

9망수잘이 많냐고? 딱 정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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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아 가장 지쳐 있고 슬슬 바람도 차가워져서 불안한 이 시기에

9모를 잘 본 경우 마치 9모가 수능 같이 느껴져 마음이 느슨해짐과 동시에

지친 심신을 도파민으로 채우기 위한 명목으로 대학 합불 가능성 돌리다가 정작 공부를 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음

다 그런 건 아니라고? 그 사람들은 원래부터 그냥 쭉 잘했을 가능성이 높음

우리는 그냥 그런 사람들을 GOAT라고 함. 


반면에 9모를 못 본 경우에는 강제적 충격 요법의 효과로 열심히 할 확률이 높지만

9모로 인해 자기에 대한 믿음이 더 떨어지고 수능이 다가올수록 얼마 안 남았다는 불안감이 중간 중간 훅 올라오기 때문에 ‘열심히’ 할 뿐 ‘꾸준히’ 밀어 붙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음

하지만 그중에 괴물급의 멘탈과 체력,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의 피터지는 노력에 약간의 운이 더해져 9망수잘을 일궈내는 거임


9망이라면 수잘을 이뤄낼 상황에 놓인 것일 뿐. 

수잘을 이룰지는 당신에게 달렸다.

뼈 아플지 몰라도 무지성 9망수잘을 외치는 이들이 보여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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