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 그 진정한 의미(시험 후 내리는 햇빛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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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험은 내가 얼마나 늘었는지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
어른들은 내가 얼마나 글을 잘 이해했는지를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나는 이제 1시간 걸리던걸 20분이면 하고 빠르면 15분 안에도 하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점수가 똑같다는 것은 내가 늘지 않은 것으로 귀결된다.
나는 글을 이만큼이나 읽을 수 있게 되었다고
나는 수학을 이만큼이나 이해했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래서 점수가 얼마인지
등급이 얼마인지가
나의 잘하고 못했는지를 결정한다.
잘잘못의 기준이 언제부터인가 잘못된 사회다.
나도 누군가를 그렇게 보고 있지는 않은가
그가 얼마나 늘었는지는 이해해보려하지 않고
그 사람의 점수를 그로 치부하지는 않았는가
누군가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을 되돌아보게되는 9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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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1틀 문학5틀 화작2틀에 높3도 아니고 그냥 3등급이 나와버리네 수학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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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어디까지 갈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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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76단 집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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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0
생윤 세계사로 바꿔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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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잡이고 의미없는거 아는데 최근 입시판을 떳어서 그런데 국수과탐 291 영어 2면 연고공은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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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점이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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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기 0
지금 해도 됨? 수1 수2 확통 9모 충격받아서 ㅈㄴ 달리고 싶은데 한달컷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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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는 나오겠네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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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88 87이래서 이명학 리앤로 남은거 다풀고+실모+단어외우기+주간지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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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잘썼다면 0
28번 같은거 풀이 올릴 텐데.. 글씨를 못써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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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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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존나달려야겠다는 생각뿐임ㅅㅂ 아 개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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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작 89 확통 88 영어 79 생윤 45 윤사 38 한양대 목표인데 이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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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 등급컷이 기분이 행복하게만드네용 국어열심히해야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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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높은 느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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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통 공부법 쪽지로 가능하시분 댓글로 좀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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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 인데 국어 솔직히 2개 찍어 맞추고 수학도 1개 찍어 맞춤 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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