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다시 불태우게 만든 여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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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배치를 실수해서 내자리가 아닌 다른사람 자리에 앉아잇엇습니다.
앉아서 릴스보고있는데 어떤 이쁘장한여자가 옆에와서 째려보더라고요 아무말도 안하고요 아 내가 자리를 잘못앉았구나 해서 바로 비켜줬습니다.
얼굴이 빨개진채로 제자리로 돌아가서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아 내가 재수생인데 몸무게도 95kg에 여드름 곰보라 저여자가 나를 저렇게 죽일듯이 쳐다봤구나 내가 이런식으로 부모돈을 루팡하며 95kg 뚱돼지 n수생으로 살면 평생 그런 눈초리를 받으며 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원래는 제가 이런 모습이어도 자기객관화가 전혀 안돼서 돼지중에서도 나름잘생긴 돼지다, 병신중에 나은병신이면 괜찮을지도, 고려대 가기로 재수를 시작했지만 인서울도 잘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살았었는데 이제는 나에게 현실이란 뭔지를 알게 해준 그 고마운 여성분 덕분에 오늘부터는 조금 다르게 살아볼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를 경멸해준 여성분 복수의 의미로 살빼고 대학붙어서 번호따러가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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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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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