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간 사람들 부러운게 가족관계가 다 너무 좋을거 같다는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504204
자식이 수능이나 내신 성공해서 명문대 가면 누구에게 내놓을만한 자랑스러운 아들딸 되는거고, 동시에 자식이 자랑스러운 존재가 되는거죠. 수치스럽고 숨기고 싶은 내 인생의 오점이나 치부가 되는게 아니라…
여기에 명절같을때 친척들 볼때도 다들 추켜세우고 자연스레 분위기도 좋아질테니 이성친구 이야기등 가벼운 주제로 넘어갈거고, 그럼 서로 얼굴 붉힐 일도 없거나 기분 나쁜 일도 없겠죠. 반면 수능 못본 부모는 자식을 못키운 역적이 되어버려 할아버지나 할머니한테 부모 노릇 못했다고 애를 망쳤다는 비난을 듣고, 이런 좌절과 상실감으로 애한테 분노를 표출하고 당연히 분위기는 망쳤고.
여기에 보통 10대면 성적 이야기, 20대면 학점 학교생활 이야기 30대면 연봉 월급 결혼 이야기만 할텐데 여기에 있어 떳떳하기에 당연히 가족관계는 좋아질 수 밖에 없죠. 반면 그게 아니라면 대학이 서로에게 불편학ㄴ 이야기가 될테니 서로 말도 못할거고 자연스레 소통은 단절되고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만 할테니…
여기에 더해 추가적으로 지원같은걸 거절하면 독립심을 키우려나 하고 대견하게 생각할테고, 설령 지원을 해줘도 기쁜 마음으로 투자하는 심정으로 자랑스럽게 지원해줄거같아요. 반면 수능 못봐서 대학 잘 못가면 지원 괜찮다고 하면 이게 나를 우습게 여기나 해서 분노하거나 오히려 남보다 못한 관계인데 떨어져나가니 속편하고, 지원해주기도 싫은데 그 돈으로 주식이나 회식을 하지 쓰레기한테 돈을 쓴다는거에 극도로 불쾌하고 내가 돈으로 산 가족 물건을 자식이 쓰는 순간 내가 돈을 써서 얻은걸 공짜로 부당하게 사용한다는 심정에 불쾌감과 분노가 치솟을거고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괜찮겠지 흠..
-
연고대 가고싶다 1
연고대 가면 내 힘듦의 80퍼는 덜어질듯 가문 최고학력자 되는건 물론이고
-
하이닉스/삼성전자 계약학과가 부서배치 받을 때 근무지를 청주나 창원으로 받을 수도 있는거임?
-
국어 실모를 2
1시간 땡겨서 아침 7시 40분에 쳐봤어요 이젠 8시 40분이 더 이상 무섭지가 않아요
-
생1 작수 1
저거 시간내 풀 수 있는거야? 유전 하나하나가 묵직한데?
-
현장 실모는 2
개천천히 풀어도 3점 하나 나가네.. shit 이새끼는 만점이 96이거나 97임
-
버즈 잃어버렸을때 공방지방지방청방 찾아다녀도 결국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음. 등잔...
-
산절의 마당귀에 여인의 머리오리가 눈물방울과 같이 떨어진 날이 있었다
-
이번주부터 2
수능수학 공부를 다시 해봐야겠네요
-
1분 육수링을 물에 넣고 렌지에 돌림 그래도 충분히 육수 잘 우러남 냉동새우를 물에...
-
제목 그대로에요 6모도 9모도 신청을 실패해서 집에서 심지어 단면 프린트로 풀게 될...
-
사실 목표가 수의대라 그나마 괜찮은 생지 한건데 생명은 진짜 내 능력에 한계가 온거...
-
이거 원래 9월 모평 대비 이명학 모의고사 2개 주나요?
-
신명기 진입 샤샷
-
당장 나도 연초에 231120 30분박고 못풀었음 열받아서다시풀겠다고 해강안보고...
-
근데 원래 잘하던 애가 나락가서 1등임
-
슬슬 긴장이 되네
-
정시 대비 학원을 뭔가 다니면 좋을 거 같은데 다들 그냥 인강으로만 하고 있어??...
-
그 누구도 사탐 + 물1을 하진 않는 네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