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입시 스트레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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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때는 인간에 대한 스트레스가 훨씬 커서 몰랐고 친구들이 입시 스트레스 스트레스 이러는 거 걍 공부하기싫다는 말인줄 알았는데..
앞으로 12시간씩 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대학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도 받아들이기 힘들고, 내가 나름 똑똑하다 생각했는데 그거 사실 시골구석에서나 제일 똑똑한 거,, 군계일학이 아니라 걍 계란 사이 오리였고, 1년 늦어진 주제에 그 시간만큼의 가치 있는 몇달을 보낸 것도 아니고, 다시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이거 그대로 작년에 생각했었다는게 떠올라서 세상에서 없어지고 싶음
당연히 남은 시간 열심히 하는 방법만 남았지만 만약 수능에서 이 하찮은 노력보다도 떨어지는 결과가 나오면 어떡하나싶고
나보다 더 머리 좋고 더 열심히 한 사람들이 원하는 대학을 나도 같이 원하고 있다는게 주제파악도 못하면서 결과만 바라는 고약한 심보를 가진 자신이 혐오스러우면서도 자기혐오가 심해지면 공부 방해 된다는 말 때문에 맘대로 혐오도 못하는 지금 상황이 입시 스트레스인가봐
예체능 그딴 거 안 하고 공부 안 그만뒀으면 이런 상황이 안 왔겠지 후회해도 소용 없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공부 태도 뿐이라는거에 더욱 무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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