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한 번만 봐주세요ㅠㅠ

Question

﻿ 저는 분당 일반고 2학년 재학 중이고, 내신 성적은 • 1학년: 3.6 • 2학년 1학기: 3.3 정도입니다.  가장 큰 고민은 수학입니다. 1학년 때부터 학원, 과외, 독학을 다 해봤지만 꾸준히 5등급이 나왔습니다. 고2 모의고사에서도 4등급이 나왔고, 수1은 겨울방학에, 수2는 여름방학에 처음 시작했습니다. 물론 확통도 한 번도 한 적 없습니다. 수학에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했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반면에 국어는 꾸준히 강점이 있었습니다. 고2 모의고사는 1등급, 고3 모의고사도 공부 안 하고 봐서 3등급 중간정도 나왔습니다. 작년 수능 언매는 낮은 3등급이었는데, 제대로 공부하면 더 끌어올릴 자신이 있습니다.  생기부는 1학년 때부터 국어교육과 관련 활동으로 이것저것 채워왔지만, 그렇게 경쟁력 있는 생기부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 학종으로 인서울은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서 수시는 논술 + 학종 병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시에 대해서는… 교육과정 개편 때문에 재수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내용이 달라져서 다시 공부하기 힘들고, 집도 여유롭지 않아 재수 비용 지원도 어렵습니다) 현역 정시로는 수학 때문에 인서울이 힘들 것 같아서, 여러 전형을 찾아보던 중 경희대 예체능(실기 없음, 수학 미반영), 서울과기대 문예창작과(수학 미반영) 같은 곳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리스크가 크다는 건 알지만, 어중간하게 모든 과목을 챙기기보다는 국어·영어·탐구를 확실히 높이는 전략이 훨씬 현실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탐은 현재 한국지리를 끝까지 잡고 있고, 학교에서 고3까지 매주 특강을 해주기 때문에 한국지리 + (생윤/사문/세지 중 하나)를 생각 중입니다. 다만 2학기 때 경제·생윤을 선택했는데, 경제는 수능에서 절대 안 쓸 거라 의미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선택과목 인원이 너무 적고, 경제황인 친구들이 제법 보여서 내신 따기도 어렵습니다. 또한 다른 과목도 여기서 더 등급을 올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반대하시지만, 저는 아직 1년 넘게 남은 상황이고, 영어도 2등급까지는 만점 3등급부터 감점만 되는 구조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질문은 1. 지금처럼 수학을 사실상 버리고 국·영·탐 중심으로 가는 전략이 너무 무모한 걸까요? 2. 제 내신이 애매해서 아예 버리고 정시/논술로 가는 게 맞을까요? 저희반에 수시 챙기는 친구가 2명밖에 없는데 수능공부하는 친구들을 너무 많이 봐와서 마음이 흔들리는 것 같아요ㅠㅠ  외람된 말이지만 만약 성적이 되어서 경희대 예체능에 붙을 수 있다면 복전이나 전과, 로스쿨 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제무새 · Accepted Answer

흠냐 논술은 합격 생각하고 쓰는거아님. 님이 앉은자리에서 논술문제 보고 5분만에 어떻게 글을 쓸지 바로 감이 잡히고 한번도 막힘없이 쓰는 수준이 아니라면 논술은 무조건 합격 생각하는게 아님. 왜냐하면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애들이 많기 때문임. 논술은 고3 중순부터 준비해도 안늦으니까 지금부터 돈 갖다버리지 마셈.
내신 그정도면 인서울 끝자락 될까말깐데 학종을 준비하는거도 좀 아닌거 같고. 그렇다고 수시 버리는건 더 미친 짓인건 알지?

수학을 버리긴 왜버린다는거야? 원래 등급 ㅈㄴ안오르는게 수학이고, 벽만 넘으면 확오르는게 수학임.
수학은 기출만 돌리다보면 3극초까진 올릴수 있음. n제니 실모니 그딴거 그만풀고 기출이나 반복해서 푸셈. 어렵고 이걸 공부해도 못풀거 같아도 11~15 21 22번같은 고난도 4점 문제 30분, 1시간 걸렸는데 못풀어도 ㄱㅊ으니까 풀어보려고 고민하고 해설도 듣고.

재수생중에 작수 수학 6등급인데 이번 6모 2등급까지 올린 지인도 있다...
넌 아직 고2면 더 가능성 있잖아
인강 뭐듣는지는 모르겠지만 너 등급대에 맞는 인강을 고르셈.
현우진 같은 1,2등급 위주 강사 고집하지말고.
중학교 수학은 제대로 되어있음? 수1 수2는 중학수학 안잡혀있으면 힘드니까 그거부터 하셈

제발 한 번만 봐주세요ㅠㅠ

최근 게시글 · 더보기

댓글이 많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