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erica [623684] · MS 2015 · 쪽지

2016-01-07 00:05:20
조회수 1,643

영공(이근일)선생님 교재 참여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50152

방금 1시간30분정도 얼굴에붙을정도로 전화를받은후 통화종료 버튼을 누르는 순간
'아...드디어 끝났다'
.
.
.
인강을 들으며
'여기서 여기까지는 내용에 쓸모잇냐? 없지? 괄호치고 지워'
'must보인다 여기가 주제겟지?'
라고 저의머리속에 박혀잇던 저와 완전히 반대인 이근일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말그대로
완.벽.주.의.자

1시간반동안 문장30개정도밖에 보지않았지만
그 한 문장 한 문장을 다루는데 엄청난 열정을 기울이셧습니다
문장하나에 수십마디가 왓다갓다하고 선생님이 알지못햇던 학생의 관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굳이 이렇게 할 필요가 있나'
라고 생각 할 정도니까요

마치 제가 큰죄를 지은 죄수가 경찰관한테 대답하드시 문장하나하나에는 엄청나게 열정을 기울이십니다.
말이 열정이지 저는 중간에 그만두고싶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문장을 봤을땐 전부 괜찮은 문장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문장 어때요? 자연스럽나요?
/네 괜찮아요 ~~에서 ~~하고 문장을 읽을때도 잘읽히고 다시읽어봐도 공부하고싶을만큼 가치가잇다고 생각해요
-그럼 왜~~에서~~하죠?

(아니 씨x 그딴거하나가지고 저러냐)
/어...그니까 제생각에는~~해서요
-~~는안되나요 꼭그건아닌거같은데요
(아나 xxxxxxxxx)

계속 완벽할때까지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아마 제3자가 들었으면 토론하다가 말다툼하는줄 알껍니다

그정도로 선생님이 열정을 쏟아부었습니다
제생각에는 아마 수능이끝나고 버리지않는 정석이나 한완수가잇다면 수능영어에는 이 영어책이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출판시기는 멀었지만 기대는됩니다

하지만 다시 이일을 하지않을껍니다ㅠ 계속까이는(?)느낌...너무 완벽을 추구하시는듯해서...

+선생님... 읽을시간좀 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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